1. 이제 우리는 초대교회 사도바울의 3차세계전도 여행의 목적지인 에베소 회당에 도달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에서 회당에 들어가말씀전할 때 유대인들이 여전히 그 도를 비난을 하자 9절 중반에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합니다,
2. 바울은 유대인의 비난을 뚫고 두란노로 나가 새로 교회를 시작하면서
이처럼 소수 제자운동으로 전환하여 2년간 열심히 말씀을 가르칩니다,
3. 이처럼 소그룹 제자운동으로 2년간 말씀을 강력히 가르치자 이러한 제자 운동에 기초한 치유 은사가 폭팔하여11-12절에 놀라운일이 일어납니다
4. 즉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는 치유의 은사가 폭발하고 그리고 20절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는 말씀처럼 말씀이흥황하여세력을 얻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장면중에 하나는 사도바울이 과거에 중요한 장소중에 하나였던 유대교 회당을 박차고 3차전도행때 부터는 두란노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공간에서 2년간 말씀을 깊이 가르치자 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만 덮어도 병이치유되고 악령이 추방되는 성령의 능력이 드러나고 말씀이 흥황하여 세력이 얻었다는 것 입니다,
새롬 교우여러분 코로나가 발생 전후로 이상하게 그동안 큰힘을 쓰던 근대사회의 대표적조직들이 바울이 뛰쳐나온 유대회당처럼 힘을 못쓰고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1, 우선 대표적으로 학교가 힘을 못쓰고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알뜰신잡의 홍대 건축학과 유현진 교수님은 근대의 학교와
가장 닮은 곳을 교도소라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하십니다,
표준화 획일화 된 공간에서 똑같은 옷에 똑같은 식판, 똑같은 밥을 먹는
아이들..이 모습은 흡사 교도소의 모습과 동일한대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교도소와 같은 공간에서 유년기, 청소년기 이 중요한 12년을 지낸다는 것입니다,이러한 교육환경에서는 창조성을 기대할수 없어서 이제 아이들 졸업할 때 출소기념으로 두부 사가지고 가야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2.그리고 쇼핑몰, 백화점, 대형할인점도 5년 안에 큰 위기에 빠진 다고 합니다,이유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 쇼핑의 활성화되고 미래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여기에 적극 호흥하면서 기존 산업화 시대의 대량생산체제의 대표적인 상징인 쇼핑몰과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은 점점 힘을 못쓰고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인류 역사에서 전염병은 늘 역사의 방향를 바꾸었는데 이러한 전염병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 바로 종교기관들 이라는 것입니다,
16세기의 흑사병은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 시대를 르네상스로 바꾸어 놓았든데 이 르네상스가 신의 자리를 인간으로, 계시의 자리를 이성으로 돌려놓았듯이 코로나19에서 종교가 보여준 무력함에서 확인 되었듯이 코로나 이후 탈종교화의 추세는 더 거세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이미 신뢰를 실추한 낡은 유대 회당을 박차고
두란노로 과감히 나서야 합니다,
여러분 바울이 3차세계전도여행에서 비난을 받자 두란노에서 일으킨
두란노 운동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소그룹 말씀 운동입니다,
생태철학 하시는 분들은 지금 우리가 코로나 이후에 기후와 바이러스 위기가운데 생존하려면
기존 협동조합이나 종교기관들이 생태적 떡갈나무 혁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떡갈나무 혁명이란 무엇입니까?
“다람쥐 한 마리가 도토리를 모아서 창고를 여러 군데 만들어 둡니다.
다람쥐는 워낙 여러 군데 도토리 창고를 만들기에 그 중 깜빡 잊어버리는 것도 간혹 생긴다합니다,도토리 여러개가 모여야 서로에게 영양분이 되어 나무로 성장할수 있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떡갈나무가 싹트기 시작합니다.즉 도토리 한 알이 떡갈나무를 만들어 숲 전체를 변화시키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의 코로나이후 공동체 삶에 적용해 보면 즉 도토리와 같은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변화가 큰 숲과 공동체를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코로나 이후 우리가 시작해야 할 일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가 있는 곳에서 도토리 한알로 시작하는 떡갈나무 혁명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예를들면 마을 주변에서 도시텃밭을 일구는 사람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재생 화장지를 사용하는 사람들, 협동조합과 공유경제에 희망을 거는 사람들, 재난학교를 운영하며 기후,유기농,생태,마을,재난,도시농부 같은 것을 공부하는 사람들, 아파트 문명, 마트 문명 등의 통속적인 문명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람들,
지금 약대동에서 우리가 자잘하게 하는 이러한 모든일과 사람들이 떡갈나무 혁명가이자 영성적인 사람들이고 이것이 바로 코로나 이후 우리가 시작해야할 지구를 구하고 마을을 구하는 생태 살림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안식년후 다시 교회일을 시작하면서 그레타 툰베리의 기후위기 선언에 깊이 공감하면서 마을아카데미 운동에 힘을 실었는데생태철학자의 떡갈나무혁명의 이야기처럼 한사람을 불러주니 숲전체가 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1.우선 약대동 마을 아카데미 시작할 때 문화에 관심있으신 집사님을 불러서
마을문화아카데미를 만들었는데 이분들이 지금 달송과 꼽델즈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2.그리고 새벽기도회때 전영삼 집사님과 기도하던중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지신 것을 알고 당시 마을합창단에 게시던 의료생협 옥상에서 텃밭 하시던 분과 연결을하면서부터 신중년 도시 농부가 탄생했습니다,
3.그후 평화와 기후문제에 관심을 가진 집사님들을 부르고 묶었을 때 재난학교가시작되고 이번에 꼽사리영화제 오프닝으로 기후행동을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일을 통해 저는 떡갈나무혁명의 교회 버젼 3단계를 발견했습니다,
그 첫째 단계는 은사 불러주기로교우님들이나 마을분들중에 그 사람의 은사에따라
문화와 평화와 도시농부등으로 각사람의 은사를 부르는 것입니다, 둘째단계는 은사 배치로두세 사람이 모이면서 각각 문화학당(아카데미), 평화학당(아카데미), 도시농부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는이 각 은사 아카데미간에 서로 소통하면서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5-7명 싸이즈의 각 은사가 흐름을 만들어 여름 마을학교 교사대학과 같은 마을플랫폼에 합류할 때 각은사가 융복합하면서 마을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보면서 도토리 한알을 불러낼 때 그 도토리가 숲전체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떡갈나무 혁명의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 이후에는 대형학교 마트 교회들은 저물어 갈 것입니다,
이는 교도서나 학교처럼 학생과 죄수들을 부채꼴 모양으로 중앙에서 사장이나 임원들이나 교역자들이 감시 감독하는 파놉티콘과 같은 학교와 종교기관들은 쇠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대신 5-7명씩 소그릅으로 나누어져 각구역 단위로 스스로 각구역원을 살피고
자치적으로 보살피는 공동체가 코로나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원리가 될 것 입니다,
그러기에 코로나이후 작은 교회의 30명도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더 작은 단위로 즉 5-7명단위의 구역으로 흩어져 구역원들을 돌보고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심방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구역을 책임지며
작은 단위로 흩어지면 마을과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줄로 믿습니다,
최근 남북관계의 위기도 말이 한미워킹그룹이지 미국총독부 아닌가?
라는 말처럼 우리가 너무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눈치를 살피다가 자주적이고 자치적으로 남북의 문제에 응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기에 이제 라도 우리는 남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주 자치적 생태적 떡갈나무 숲을 이루는 국가가 될때에만 남북 문제도 해결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라는 재난 과정에 대형 학교 교회 백화점이 무너지는 것과 함께 성령께서 어떻게 작은 마을과 교회에 두란노와 같은 소그룹의 말씀과 은사운동을 일으키시고 계신가들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성령이 어떻게 임하셔서 그 도토리와 같은 작은 은혜와 은사들을 모아 이 재난가운데 떡갈나무와 같은 은혜의 숲을 이루시며 성령의 떡갈나무 혁명을 일으키시는가를 경험,체험하시는 성령의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계절 7월 8월과 여름 마을학교의 이 기간동안 우리 마을학교와 구역과 마을 학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