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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의 감사,은혜 그리고 환대 (롬:12장 9-18)

그와 함께 춤을...

by 아름다운 마을 2020. 10.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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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의 감사,은혜 그리고 환대 (:129-18)

www.youtube.com/watch?v=R--zyZk-08A (2020 주수감사절 설교 말씀 )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초기기독교에는 지금 우리가 닥치는 코로나와 기후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신앙과 지혜와 생각이 있는데 우리가 로마서에서 구할수 있는 것이 바로

바울의 선물과 은혜 사상입니다, 여기서 하나더 나가면 바로 우리의 삶은

생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생명임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환대라는 것입니다,

 

환대란 무엇입니까?

개화기에 외국인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대해 쓴 글중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식사 때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거절하는 법이 없다. 들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즐거이 자기 밥을 나누어준다, 잔치가 벌어지면 이웃을

초청해서 모든 것을 나눈다. 길을 떠나는 사람은 여비를 받는다. 없는 사람과 나누는 것,

이것은 조선인이 가진 덕성 중의 하나이다.” (다블뤼 주교 <조선사입문을 위한 노트>)

 

우리가 어렸을 적 까지도 우리의 농촌과 삶의 풍경속에는 예를 들어서 진주에서 부산 가던 사람들이, 진주에서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오면 자야 하잖아요. 배도 고프고. 그럼 동네에서 좀 있어 보이는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립니다. 그럼 그 집에서 근사하게 상을 차려주고 재워줍니다. 정말 인심 좋은 집은 노잣돈까지 조금 보태서 보내줍니다. 이런 풍습이 사실 제가 어렸을 때도 있었습니다.


로마서에는 12장에는 환대에 대한 아주 중요한 구절이 나와있습니다,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얼마전 작고하신 녹색평론의 김종철 선생님은 생명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환대의 사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명이 등장하면서 초기 인류의 환대문명이 많이 사라져갔습니다.

우리가 초기기독교, 원시기독교의 모습을 보면 거기에서는 환대가 생생하게 살아 있었어요.

그 때는 기독교인들의 가정에 양초와 담요와 마른 빵이 구비되어있지 않은 집이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어느 때 나그네가 지나가다가 여기서 재워주십쇼 먹여주십쇼 하고

나타날지 모른다는겁니다. 나그네가 문을 두드리면 들여보내기 위해서 집집마다 등잔과 초가 필요하고. 나그네가 굶주렸을 테니 빵을 준비해뒀다가 식사 대신에 빨리 제공하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잠을 잘 때 담요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 세 가지 요소는 초기 기독교 가정의 필수품이었습니다.

 

그런데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하며 기독교인들의 가정에 양초와 담요와 마른 빵이 구비되어있지 않은 집이

없었다고 하는 기독교인 개인들의 환대의 풍속이 필요가 4세기 기독교가 국교가 되면서 없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생태철학자 김종철 교수님은 그 이유를

4세기가 로마 국가가 기독교를 공인함으로써 여태까지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환대의 풍속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각 가정이나 지역 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감당하던 환대의 윤리(역할)

유럽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구호나 자선단체에게로 이미 넘어가면서 제도화 관료화 되면서 지금 근대 현대인들에게는 우선 자발성이 상실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산업 물질 문명이 등장하면서 초기 인류의 환대문명이 거의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거의 붕괴되어 가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 반세기 신업물질 문명 기간동안 우리 개인들에게 우울 불안 탈진등 수 많은 마음의 고통들이 있어왔는데 그 해소하는 방식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우울하거나 심란하면 일기를 쓰거나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거나

지역과 마을 공동체와 함께 우울과 불안을 서로 달랬습니다.

즉 우리 삶에 갑자기 어려움과 재난이 몰려오면 사람들은 치유를 위해서

우리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공동체와의 관계를 점검하면서 이러한 관점을 통해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지를 온전히 파악하며, 또한 우리가 살아가며 의지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파악하면서 사회성과 다른 이들과의 연대성을 키워나가면서 그 위기를 헤쳐나

갈 삶의 기반과 근육을 키워 나갔는데 근대 산업 기술 물질 문명이 등장하면서

그러한 공동체와 개인들의 정신적 근육이 전부 붕괴되고 이제는 의사를 찾아가 상담한 뒤

진단을 받고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을 먹습니다.

 

우리 자신의 개인적 심리적 문제를 의사와 같은 전문가들이나

그들이 처방하는 약물복용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전문가들의 기술력에만 의존적하면서

인간을 바라보는 개인주의적이고 기계적인 관점은 우리의 영혼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회복적 탄력성을 더욱 약화시키면서 위기와 재난에 취약한

개인과 지역과 공동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반일리치라고하는 교육학자는 이와같은 현대인들의 정신적 취약함의 근본이 바로

우리 사회에 공동체적 환대가 사라지고

공동체의 환대정신을 후퇴시킨 주범이

바로 근대의 산업 물질 문명의 출발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오늘 재난기에도 함께 우리가 이 재난을 대처하기위해

가장 먼져해야할일이 바로 공동체의 환대의 능력을 회복하는것이고

우리 자신을 무능력하게 만들고 쓸모없게 만들뿐 아니라

공동체의 자발성 자치성이 약화시키는 전문가에게 지나치게 의존심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자발성과 자치성에 기초한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것이 무너지고 있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이러한 위기를 일거에 해결하고

우리의 문제를 우리 대신 풀어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 삶의 위기와

문제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5-7명도의 소그룹이 함게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환대하고 스스로 돌보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즉 외부의 전문가나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회중 자체가 서로 환대하고

스스로 돌보는 목양자가 될 때 그 돌봄이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wanymama&logNo=222108895778

 

[간소한 삶]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면 행복해진다.

이반 일리치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하는가"에서처럼우리는 점점 우리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

blog.naver.com

1.교우 여러분 이 재난이후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이 재난기간에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이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미 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기후위기와 바이러스와 같은 지구 종말의 위기에서 살아 남으려면 이제야 말로 성장 대신에

서로 환대하고 돌보는 공동체의 자발성과 자치와 연대정신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세시대 모든 왕과 귀족이 왔다가고 수많은 전쟁이 지나갔어도 민중이 살아남은 이유는

에덴동산 한가운데 선악과가 있었던 것처럼 마을 한가운데 공유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이 공유지는 귀족도 왕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마을의 것 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재난기에서 다시 살려면 우리는 우리의 삶 한가운데 공유지를 만들고

그 공유지를 중심으로한 자발적 환대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이 환대의 정신의 정점에 중세에 공유지가 있다면 오늘은 기본소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환대하는 공동체가 하나의 꿈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한지를 우리 한국의 근대사회종교의 역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1894년 조선을 뒤흔든 민중 혁명인 동학사상에는 3경 사상이 있습니다,

경천 경인 경물입니다

1. 경천이란 하늘의 공경하는 사상입니다,

우리 한국의 사상과 종교에 중요한 영역이 바로 모심과 공경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천만 하늘만 모시면 중세적 발상으로 축소되고 맙니다.

 

2. 경인은 바로 사람을 존중하는 사상입니다, 이 경인 사람의 인권을 존엄이 여기는 사상이

바로 근대 시민 사상입니다, 그것이 바로 프랑스 대혁명의

자유 평등 우애가 바로 대표적인 경인은 근대 사상입니다, ‘

그런데 지금 이 서구 근대사상인 서구의 자유 평등 우애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구의 자유 평등 사상에는 사람에 대한 존중감과 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유 평등 박애에는 수량적 평등이 있지만 동학의

인내천과 같이 사람을 모시고 공경하는 내적인 수양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ecolifenet.tistory.com/537

 

장일순선생님 - 만물을 알뜰하게 모시고 이웃과 나누라

검약에 대하여  ― 만물을 알뜰하게 모시고 이웃과 나누라 그 다음이 검(儉)인데요. 노자에 “치인사천막약색(治人事天莫若嗇)”이라는 말이 있어요.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 알뜰

ecolifenet.tistory.com

3. 그런데 우리 근대의 1894년 동학의 인내천 사상과 해월의 

밥 한 그릇이 만들어지려면 거기에 우주 일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이천식천 사상을 발전시켜

1989년에 원주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중심으로 "밥 한 그릇이 곧 우주"라는  한살림 선언이 선포되는데 이 한살림 운동은, 생명에 대한 우주적 각성이며 자연에 대한 생태적 각성이고 사회에 대한 생명 공동체적 각성이었던 것 입니다.(2019 개벽파선언)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1511&CMPT_CD=P0001&utm_ca

 

생명과 더불어, 시대와 함께 한살림선언 30년

다시 생명의 지평을 바라보면서

www.ohmynews.com

한국의 생태사상은 하늘을 모심과 공경과 존중에서 시작되어 인내천과 같은 사람이 하늘이라는

근대 인간과 인간사이의 평등 만 아니라 사물에 대한

존경심 즉 자연 생태계를 생명처럼 보아야 한다는 경물 사상으로까지 발전합니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이제 우리 지구가 살려면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는 말씀처럼

사람을 모시고 공경하고 환대하면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고 이야기 할뿐

아니라 그 환대를 자연에게 까지 확장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로마서 11장 마지막 구절인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11:36) 하는 말씀이

바로 만유의 주 이야기로 이것이 바로 오늘 생태문명의 전환기의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하늘처럼 여길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에도 생명이 있으니

이 자연도 생명처럼 아끼고 돌보고 사랑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어떤 65년 이사을 함께 산 부부 할머니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어떻게 65년간을 해로 하실수 있으셨어요!”

그때 할머님 하시는 말씀 우린 뭔가 망가지면 고쳐쓰던 시대에 태어 났어요,,

버리진 않았지요 부족하면 고치고 수리하고 재생해서 끝까지 함께 살았지

 

이제 코로나를 격으면서 처음 맞이하는 추수 감사의 계절 이제 우리는 무한 생산 소비 폐기의

산업물질 문명 시대처럼 사람과 자연 생태계를 그져 생산하고 쓰고 소비하고 버리고 폐기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경배 할뿐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넘어 자연과 동식물

우주만물을 존중하는 새로운 감사와 은혜와 환대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1. 개인적 환대로서 자발적으로 사람을 모시고 공경하고  서로기도하고 손대접하기를 힘쓰며 ,

2. 사회적 환대로는 사회적 기본임금을 실시할뿐 아니라, 

3 자연을 생명으로 보고 자연과 생명을 환대하고 감사하고 아끼고 보호하고

  동물복지를 하고 기후행동을 하며 자연 생태계를 살려나가는 밥 한그릇에 온우주가 참여하고 공생하고 협동하는  선물 은혜 그리고 생명 환대의 시대를 향해

  우리의 가슴을 크게 여는 추수감사의 계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https://youtu.be/3QNVdD5s-Gg(10월 11일 주일예배 전체 동영상)

cafe.naver.com/iamsaerom/3412

 

추수 감사절의 감사,은혜 그리고 환대 (롬:12장 9-18) 10월 11일 말씀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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