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예수님이 실로암에서 소경을 고치는 장면입니다(9:7) 둘째는 예수님의 이 고침에 대한 시비가 일어 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 바리새와 서기관들은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소경을 고친 명백한 이 사실을 부인하고 소경이라는 장애로 태어난 사람을 죄의 결과라고 하며 예수님께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자 신천지 교주나 일부 목사들이 코로나19의 원인이 마귀의 장난이라거나 중국이 기독교를 박해해서 코로나가 중국에서 창궐했다고 하여 사회적무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비적 기독교는 1세기 유대교와 오늘날 이단과 사이비들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 신천지가 누구인가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성서 해석입니다, 지난주 종교 중독에 대해 말씀드렸듯이 그들은 성서를 문자 그대로 해석합니다, 요한계시록과 같은 신화와 상징이 많은 신앙 서적을 책을 인문사회적 기초없이 문자적으로 읽기 시작하면 성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144000명이 바로 천국 티켓 숫자로 읽기 시작하게 되고 성서를 읽고 눈이 뜨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읽을수록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모든 관계성과 사회성을 잃어 가정 직장 사회의 모든 것을 잃는 반사회적 암적 존재가 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교 지도자들은 나병환자,가난한자,옥에 갇힌자 등은 모두 그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오늘 소경치유의 논쟁처럼 이런 인과응보적인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하십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 병자들을 고치시고, 눈먼자, 옥에 갇힌자, 가난한자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러 오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문자 근본 주의 현상을 타파하신 것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이제는 공포와 희망 사이에서 눈을뜰때'입니다, 지금 한국은 코러나 바이러스와 봉준호의 기생충 사이에 서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의 봉준호와 bts와 한류의 힘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정말쾌거는 지금 우리가 출연진과 대사가 전부 한국말인 기생충을 세계인들이 영어 자막으로 보고, BTS 한국말 노래를 세계인들이 한국말로 떼창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지난 30년간 세계역사상 유래없는 민주주의를 이루어냈고 이러한 것이 촛불로 승화되면서 이러한 우리의 민주적 표현 문화가 촛불 문화가 되면서 봉준호 와 bts와 한류라고 하는 문화의 촛불시대를 열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어느 의사가 말했다죠? 확진자가 엄청 늘었다는것에 놀라지 마시고, 확진자를 엄청 빠르게 찾아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시라고.!! 이제 우리는 이 코로나 사태를 새로운 눈으로 기존 바리새나 율법학자나 레거시 언론의 눈이 아니라 바로
눈 뜨인 소경의 입장에서 새롭게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전염병 처럼 낡은 공포 시대로 퇴행하는 신천지와 같은 집단과 봉준호처럼 미래 시대로 나가는 집단사이에서 오늘 소경이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 그 눈을 떳듯이 우리와 우리 교회도 예수님의 생명의 빛으로 눈을 뜨는 우리 모두가 다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