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탄식소리에 동참하는 여행예배!”(로마서 8:16-27) = 가을 여행 예배 공동 설교문 =
공동 설교 여는 말씀 ::
https://www.youtube.com/watch?v=9jTSqTEmVMU
이번 새롬 가을 여행예배는 지금 지구촌의 생태계와 기후붕괴에 따른 인류의 멸종위기를 맞아 대자연 앞에 나가 피조물의 탄식과 신음소리를 함께 듣고 지구촌 생태계의 탄식소리에 동참하는 의미로 드려보았습니다,
지금 기후붕괴의 위기 가운데 그레타 툰베리라는 스웨덴의 16세 소녀를 중심으로 150만명의 청소년들이 등교 거부운동을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광화문 과 서초동 여의도로 나누어져 시위하는 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지난 9월 20-27일 까지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곳곳에서 수백만명이 참여한 국제 기후 파업 주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후 붕괴와 인류 멸종의 위기 가운데 우리 약대동 새롬교회에서는 올해 2019 가을 여행 예배로부터 이 사태를 주목하면서 생태계의 위기와 신음 소리에 동참하는 여행예배를 시작할 뿐 아니라 내년 부터는 아예 가을여행예배의 이름을 가을생태기행으로 이름도 바꾸어 이 가을 생태기행 기간동안에 국내 곳곳의 생명 농업과 생태운동과 기후 붕괴 극복을 도모하는 현장들을 방문하고 그것을 함께 기록하여 생태기행 다녀온 그 다음주에 함께 발표하고 기도하고 생태계의 위기에 동참하면서 구체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실천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2주간의 생태 기행을 준비해 볼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 로마서 8장 22절의 “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라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멸종의 위기 앞에 서있는 지구촌 생태계의 탄식소리에 동참하는 가을 여행예배의 말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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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자: 주님! 이 아름다운 대 자연 앞에서 올해 만 16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를 위한 등교거부”라는 팻말을 들고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이야기로 오늘 가을 여행에배 주님의 말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어른들 : 기성세대들은 “학생들의 시위는 배움의 시간 낭비” 또는 “나중에 과학자가 되어 환경 문제를 풀자”라고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청소년: 그러나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어요.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전부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 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라고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어른들 그녀의 호소에 불과 6개월 만에 전 세계 110개국에서 약 150만명의 학생이 등교 거부 운동에 참여했고 역사상 가장 큰 기후운동이 벌어져서 올해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한 국제기후파업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같이:: “ 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8:22-23)
인도자::지구를 걱정하는 선생님들이 고백합니다, 우리가 학생이던 때, 선생님들이 ‘너희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 잘못된 관행,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하면 ‘기성세대는 뭘 하고 있다가 우리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거냐?’고 분개하였습니다.
어른들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기성세대가 되어 똑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자연 보호, 환경 보전, 생태적인 삶, 환경 정의, 소중한 지구를 학생들에게 말로만 가르쳤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같이: 지구가 아픈 줄 알면서도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 편해서 차를 몰고 다녔습니다.텀블러 들고 다니는 게 귀찮아서 종이컵을 썼습니다. 언제든지 뜨거운 물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어서 하루 종일 정수기를 켜두었습니다.
청소년: 공장식 축산과 과도한 육식이 나의 건강과 지구를 망가뜨리는 줄 알면서도 그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지구의 위기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지 못하여 행동하지 않았던 우리 어른들, 우리 교사들 역시 ‘헛된 말로 미래 세대의 꿈을 빼앗아 버린 죄인’입니다.
인도자::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속도보다 빙하의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그린란드 북부해안에있는 '북극 최후의 얼음'이 녹았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가속화된다면 현재 생존하는 지구생물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룡처럼 사라질지 모릅니다.
청소년: 오늘 어디서나 ‘열정’을 강조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아남는 것조차도 힘든 시대, 이익을 남기기보다 현재... 상태가 유지되는 게 다행인 시대, 기회나 일자리를 만들기가 좀체 힘든 시대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저성장 시대의 풍경이라고 합니다.
어른들 오늘 그동안 성장과 성공이 이라는 괴물이 만들었던 거대시스템과 거대구조물들은 대부분 기능정지에 빠져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가치성장과 관계성장 없는 물량적 외형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공동체는 공룡처럼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다같이: “우리 인류는 이미 생태계와 기후의 위기 속에 멸종의 위기 속에 있습니다.이제 앞으로 몇십년을 더 버틸지 모르는 주님이 창조하신 대 자연 앞에서 우리는 이 생태계의 피조물들의 탄식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변화되길 원합니다,우리가 변하겠습니다.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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