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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쫓겨난 예수 민초와 마당극을 펼치다!(마가 3;5-10) =1월8일 부천 새롬교회 주일 말씀 (2023)=

그와 함께 춤을...

by 아름다운 마을 2023. 1.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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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쫓겨난 예수 민초와 마당극을 펼치다!(마가 3;5-10)

https://youtu.be/nWiEeso8nA4

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마르3,7-8)

예수는 성전이 형성되고 마을회당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존재로 취급되지 못하는 이들을 편들며, 그것을 위해서 성전과 회당의 제도 자체를 해체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회당과 바리새파의 배제와 차별에 대해 예수님은 문제를 제기했고,

그 결과 더 이상 회당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을안에 어디에서도 활동하는 것이 여의치 않게 되었다. 이제 예수와 제자들이 마을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장 두드러진 활동장소는 호숫가였다.

마을에서 쫓겨난 예수님에게는 갈릴래아 마을 밖의 호숫가가 주요 활동 공간으로 선택되었다. 그런데 마을 밖에서 활동하려면 그곳에 사람들이 있어야 했다. 놀랍게도 그곳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마가복음은 그들을 오클로스라고불렀다. 마을 안에서도 있었지만 그들은 회당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더 많이 보이는 곳은 마을 밖이다.

오클로스는예수기억들을 결합하여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역이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예수의 기억의 대부분은 우리에게 전달될 수 없었다.그런 점에서 오클로스는 예수운동의 가장 중요한 행위자일 수 있다

도대체 어떤 이들이 마을 밖에 살고 있을까. 이들은 마을 안의 농경지나 어촌에서 살아갈 수 없는 이들이. 예수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는 빚진 이들이다. 이들 중 어떤 이들은 마을을 이탈하여 떠돌이가 되었다. 때로 순례자에게 구걸하는 거지가 되기도 하고 농번기에는 일용노동자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강도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병든 자나 악령 들린 자들 중 일부는 사람들을 부정 타게 하는 자라는 점에서 마을 안에서 살 수 없어 마을 주변을 떠도는 이가 되었다.정리하면, 갈릴래아마을 밖, 특히 회당의 질서에서 포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이들이 바로 마가복음오클로스.

그런데 그들이 예수의 기억의 주요 대중이다. 그리고 예수의 이런 메시지를 몸으로 체현한이들이 바로 오클로스였다. 그들은 예수 기억들을 결합하여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역이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예수의 기적 치유 밥상등 복음서의 기억의 대부분은 우리에게 전달될 수 없었다. 비록 예수의 최측근들인 제자집단 이 훨씬 더 내밀한 예수 이야기를 알고 있었겠지만, 제자들의 역할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이야기의 형성자는 바로 오클로스인 것이다.그런 점에서 오클로스는 예수운동의 가장 중요한 행위자일 수 있다.

이 시대의 오클로스는 누구인가? 부천역 마루 광장에서 거리 노숙인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치던 주효정 선생님이 지난 1227일에 타계하셨습니다. 그간 개인 차원에서 묵묵히 이십여 년을 노숙인 지원 활동으로 온몸을 다해 애쓰셨는데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 하셨습니다. 14일 오후 4시에 이정아 대표님과 함께 부천의 노숙인을 돕던 고 주효정 선생 추모 제가 있었습니다.부천 마을 목회 협동조합(부마)에서 노숙인을 위한 "거리의 천사, 주효정 선생 추모제" 에 다녀 왔습니다. 부천 마을 목회협동조합에서도 독거노인, 노숙인 등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꾸준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을목회이죠. =임종한 교수= 청개구리 이정아 대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베드로 장모집앞 치유마당,용신할 수 없는 중풍병자 집 속죄마당,

레위집 밥상마당, 이 모든 마당은 가정집이지만 마당이었고, 마을의공동체의 이야기를 마을의 마당극으로 입체화한 마을의 공유지대로서 마침내 그 마당극에 참여하는 전달자들 스스가 서로 돌보고 서로 치유하고 스스로 말하고 고백하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이제 우리 마을 교회는 마침내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는 마을의 사회적 플랫폼으로서의

마당극의 공유공간이 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마을교회는

스스로가 마을의 마당극이 되어야 함을 의미 합니다.

마당극 : 풍자와 해악

마가 복음은 일종의 지역 교회 돌면서 공연한 마당극 대본 =

읽는 자는 깨달은 진저”(마가 13;14)

등장인물 분석 핵심:바리새파,예수,오클로스,제자등.. 풍자와 해학 :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왔다, (마가:17)바리사이 비판:

신랑이 왔을때는금식할 필요가 없다.

예수는 즐겨 먹고 마시는 자로 오셨다.

경건이 차별과 배제로 사용되는것에대한 비판

소문내지 말라는 예수님 말씀 어기고 소문을 퍼뜨리는 나병환자등 민초

 

예수님의 회당 마을에서 쫓겨난 사건과 지금 언론인들을 쫓아내는 사건이 자꾸 오버랩된다김어준과 tbs 추방사건과 더 탐사 구속영장 신청사건등

민들레라는 대안언론에서는 함석헌 선생의 씨알의 소리가 최초의 독립언론이었고,김어준과 더탐사가 그 독립언론의 정신을 잇고 있다고 보도 하면서 독립언론 마당이 2023 중 더 강해진 '뉴스공장 2' 나온다라고 보도하면서 "탄압의 끝은 새 매체의 탄생라고 제목을 뽑았다.

(대안언론 민들레 보도)

캐나다의 언론학자 해롤드이니스는모든 미디어는 독점의 경향이 있다. 그때마다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가 나타난다고 말한 바 있다. 독점뿐아니라 탄압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미디어는 탄압당하기 마련이다.없어지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마을에서 쫓겨난 예수 민초와 마당극을 그리다.

=마을교회는 마당극 교회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마가 복음은 일종의 지역 교회 돌면서 공연한 마당극 대본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파에게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 왔다, 신랑이 왔을때는 금식할 필요가 없다라고말하는 당시의 마당극의 말뚝이와 같은 캐릭터의 인물로 죄인들과 즐겨 먹고 마시는 축제의 왕으로 오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에 대해 금식이라는 경건의 외식과 차별과 배제로 대응하는 바리새주의에 대해 비판 하시며 병든 자를 고치셨는데, 이러한 일을 소문내지 말라는 예수님 말씀 어기고 당시의 오클로스 민초들이 소문을 내고 말았고 이 소문이 모여 결국 마을의 예수의 기적과 치유와 돌봄의 예수전 즉 예수의 마당극이 만들어졌고, 그러한 이야기가 결국 오늘의 마가복음으로 탄생된 것이다.

마가복음은 오늘 이 시대에도 마을의 공유지대로서의 마극 대본이

되어 예수님이 장모의 집 앞마당에서 사람을 치유하고 레위집 앞마당에서 밥상을 펴셨고. 중풍병자가 지붕 뚫고 내려 올때에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했다라는 죄 용서 선포하셨다,

이처럼 예수님과 바리새파와의 입시름하는 장면을 통해 바리새파의 죄인화에 대해 예수님의 사죄 선포 장면이 바로 마당극에서 말뚝이가 양반을 풍자와 해학과 같음을 보면서 그동안 교회와 개인 무대로 자페된 교회가 이제 교회안으로 자폐된 개인극의 단계를 넘어 지역과 마을을 대상으로 예수님처럼 사방으로 열린 마당극을 공연할뿐 아니라, 교회밖, 마을밖 오늘날 노숙자와 같은 오클로스에게까지 나가는 마을의 안과 밖의 공유지로서 생명과 돌봄의 이야기가 풍성한 마당극으로서의 마을 교회가되는 2023 새롬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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