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 안디옥 교회”(행11:19-26)
= 부천 새롬교회 주일 말씀 2022. 7.10 =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성령의 인도로 고넬료 가정에 들어가 말씀과 세례를 베푼 베드로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유대인 신자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는다.
“당신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 집에 가서 함께 음식까지 먹었다면서?”
베드로는 고넬료 사건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욥바에서 점심 식사를 기다리다 옥상에서 기도할 때 본 환상과 고넬료
역시 환상을 보고사람을 보내었던 과정. 그들이 성령을 받았고 베드로
는 세례를 베풀었다는 일들을 자세히 말하고 변증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이었다.
사도행전 15장을 보면 안디옥 교회의 바울과 바나바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제자들은 이방인에게
전하는 문제를 고 회의를 하고 이방인 제자들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
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는 것 외에 어떤 율법도 짐
지우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러한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의 상호 인정 및 포용은 복음 전파의 추진력이 되어 바울의 2차와 3차
전도여행으로 이어진다. 유럽에도 복음이 전파된다.
초대교회에서 선교의 전환점이 된 결정이었다.
우리는 오늘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두 교회인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 교회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가 중요 합니다.
신앙인에게는 예루살렘교회는 참 아름다운 교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선 예루살렘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교회이었습니다.
둘째로 그곳에는 예수님을 직접 따라다닌 사도들이 있던 교회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교회는 말씀을 사모하고 찬양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없도록 서로 빵을 떼는 아름다운 공동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성령님께서는 이들에게 박해를 주시고 예루살렘교회를 이방땅으로 흩
으셨습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어떻게 되어졌는가?
“보수적 유대 율법 중심의 보수적 신학이 이 공동체의 중심이되면서
자급적 헬라파의 이탈, 지도자 야고보가 순교하면서, 또 베드로 요한등
이 고린도 로마 에베소등이 이방선교에 참여하면서 이들은 1차 유대
전쟁에서 피난민으로 전락 하면서 결국 소종파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
라졌다”. (차정식 교수)
“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11:26)
성경의 기록 에 의하면, 점차 세를 더해 가던 기독교 운동의 추종자들
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들” 혹은 그리스도-사람들이라고 부른 것은
안디옥에서였습니다(행 11:26). 제자들이 처음 흩어져 안디옥 방향으
로 간 이유도 바로 박해 때문이었다. 사도 베드로는 “만일 그리스도인
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 라는 말씀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는 재판과 박해라는 매우 긴박한 고난 상황속에서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불같은 고난”을 견디며 예수를 그리스
도로 고백하는 부활신앙으로 사는 초기 안디옥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의
부활 신앙때문에 붙여진 별명인 것 입니다.
3. 안디옥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통합성
1. 인종적 언어의 다양성을 크리스쳔이라는 정체성으로 통합해 내다.
초대교회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에서 시작된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면서 오순절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예루살렘
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 사도행전 2:8-10은
“바대인, 메대인, 엘람인,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로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니들이라.” 등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말로 제자들의 방언을 듣게 한 것이다.
2. 예루살렘과 안디옥 등 지역의 다양성을 크리스쳔이라는 정체성으로
통합해 내다.
3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꼭 유대인 될 필요없다라는 신앙으로 그들의
신앙적 다양한 가치관을 크리스쳔이라는 정체성으로 통합해 내다
4. 드디어 안디옥에서 모든 인종적 언어적 지역적 이념적 하위 정체성들이
예루살렘과 안디옥을 포괄하여 사도회의를 통해 크리스쳔이라는 상위
정체성으로 확장 통합되었다.
5 안디옥 교회은 이러한 새로운 크리스쳔이라는 정체성으로 이모든
하위 정체성을 예수 그리스도로 통합해서 묶어 세워 안수하여 이방
땅으로 파송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바로 사도행전이 손들어 주는 이방
땅으로 뻗어나가 선교하는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초대교회의 주인공은 베드로, 바울, 바나바와 다른 제자들이 아니라 성
령 하나님이셨고, 성령의 인도와 역사의 결과였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
을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드디어 안디옥 교회에서 어떻게 크리스챤 이라는
정체성이 확립하게되었는 지를 공부 하였습니다. 초대교인들은 처음에
이방인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는데, 알려지지않은 몇 몇
제자들이 이방인에게 전도하여 안디옥 교회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공부한것 처럼 성령님은 바울에게 아나니아를
보내, 바울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고, 바울이 새로운 눈을 떠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 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
이라”라는 새로운 소명을 받았듯이, 유대인 베드로에게는 율법에
금한 음식을 받아들이고,이방인 고르넬리요 가정에 가서
그 가정에 세례를 베풀었을때 성령이 내린 사건 처럼 바울과 베드로
를 변화시켜서 이방인의 사도로 만드십니다.
이처럼 초대교회의 주인공은 베드로, 바울, 바나바, 다른 제자들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셨고, 성령의 인도와 역사의 결과였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다같이 기도합시다.
주님! 오늘 이시간은 36주년 이후 성령께서 우리 교회에 어떤 소명을
주고 계시는지 함께 기도하며 그 길을 출발하는 성령 강림의 계절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지난주 기독교 희년상생 총회에서 부천 마을목회네트워크가 실천사례
보고를 했고, 부천의 사례를 본받아 마을목회에 참여하는 교회가 5개
이상이면, 마을목회네트워크를 조직해 사회적경제조직, 마을공동체가
보다 역동적으로 결합하도록 했다는 놀라운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님! 저희 새롬교회는 이 마을 목회 네트웍 운동을 성령 하나님이
베드로와 바울의 눈을 열고 이방의 사도로 세우고, 안디옥 교회에게
새로운 크리스쳔이라는 정체성을 주어, 예수 그리스도로의 이름
으로 선교사를 세워 안수하여 이방땅으로 뻗어나가게 하는 초대교회의
선교하는 안디옥 사건과 같은 사건으로 경험하고 있사오니!!
다같이 : 오늘 우리 약대동에서 이러한 초대교회의 성령운동을 함께
경험하고 있사오니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이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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