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0 여름 잠깐 여름 휴가 다녀온 사이, 한국 교회가 75주년 8.15 광복절날 광화문 집회를 통해 완전히 사회적 신뢰를 잃어 버린 반지성적 반사회 집단으로 전락해 버린 느낌을 가질수 뿐이 없었습니다.
이 광화문 사건은 코로나 위기 장마등 기후위기 직후에 일어난 위기로 특별히 한국 기독교의 종교위기를 가져오는 엄청난 분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의 위기를 여러차례 이야기 해 왔는데 한국 교회의 위기와 . 쇠퇴가 급격하게, 가파른 벼랑처럼 수직적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어떤 목사님이 자본위에 세워진 교회는 2년안에 큰 위기가 올것이라는 예측을 하셨는데 그 올것이 오고 만 것입니다,
1. 1990년대 중반 이후, IMF 시대 한국사회와 교회는 양극화 되기 시작합니다.
김진호 목사님에 의하면 이 1990년 imf 전후 한국사회와 양극화 될때에 웰빙 보수 대형교회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예수 천당"에서"예수 행복"으로상층 대형 교회가 자기만의 행복과 천국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웰빙행복교가한국 기독교에 등장하면서 웰빙 행복 문화와 계층의식을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개신교 상층 대형교회가 자기만의 행복과 천국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웰빙 행복 문화의 흐름에서 탈락 소외된 이들 사이에서 . 비정치적 열광주의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신천지 현상’이었고 정치적 열광주의를 대표하던 흐름이 바로 전광훈 부흥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2. 이렇게 중산층 대형교회는 예수 천당 예수 행복의 중산층 종교가 되어 성경 속 가르침을 삶에서 실천하기보다는,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안정감을 얻고, 자신의 계층적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 시작할 때 하층 기독교들은 IMF 시대 좀처럼 부흥하지 못했고 영적인 무기력에 빠져 있었있었는데 전광훈 목사는 이러한 영적 무력감의 모든 위기가 종북정권의 적그리스도적 정치의 탓이라는 메시지를 만들면서 정치세력화를 시작하였다는 것 입니다.
3. 이처럼 1990년 이후 한국의 대부분의 기독교는 예수 천당 예수 행복과 같은 중산층 종교가 되어 성경 속 가르침을 삶에서 실천하기보다는,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안정감을 얻고, 자신의 계층적 존재감을 과시 확인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하층분화된 열광적 기독교는 신천지와 같이 이단화되거나 가난한 이웃을 배제 차별 하는 반사회 , 반지성적 정치 집단화 되어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를 구원하기는 커녕 파괴하는 개독교를 넘어서는 사회파괴 세력이 되어버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2020 8.15 이후 한국기독교인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욕하는 사람들은 만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드디l어 한국교회의 잘못된 신앙이 얼마나 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지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은 이제는 한국 교회를 개독교를 넘어 한국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 개신교 단체들은 정권 차원의 위기를 덮기 위해 교회를 희생양 삼고 있다고 비판하는 반면,많은 사람들은 개신교는 괴물이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식당에 들어오지 말라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의 교회는 병들었다. 국민들께 죄송하다." .교인이라서 죄송합니다.저희들을 용서해 주세요. 하는 국민청원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 것 입니다.
이 모든 문제의 현상은 역사는 세상은 촛불로 진보하는데 사회를 못 좇아가고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사적개인으로 반사회로 비역사로 반동 퇴행하고 있는 우리기독교인들의 그동안의 우리 신앙의 퇴행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퇴행의 핵심에는 바로 우리의 신앙이 근본주의 문자주의 미신 광신의 세계에 살고 있고 반이성 반 사회속에서 살고 있어 무엇보다 우리가 열심히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이에 우리 자체가 혐오와 기피 그리고 차별의 대상이 버린 것입니다, 그런대 이제 우리의 처지가 바로 사회적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되어 이제 바로 한국개신교가 가장 극렬히 반대하던 차별금지법이 가장 필요한 역설적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제가 잠깐 여름 휴가 다녀온 사이, 한국 교회가 75주년 8.15 광복절날 광화문집회를 통해 완전히 사회적 신뢰를 잃어 버린 반지성적 반사회 집단으로 전락해 버린 느낌입니다.…
마침 그 시기에 한국 기독학생 총연맹(kscf)에서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30년 역사를 정리하면서 당시 해직교수이었던 새롬 교회를 세우신 남정길 목사님 이 1981 기독학생 정책협의회에서 강의하시는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그 사진을 보면서 새롬교회는 1980년대 광주 민주항쟁 전 긴급초치 9호시절 당시 권력에 의해 해직당한 기독교 해직 교수에 의해 세워진 일종의 지식인교회로 탄생을 했고, 남정길 목사님은 늘 새롬교회의 의미를 한국교회 100주년을 기념하면 탄생한 지식인교회로 부르셨다 그 시절을 다시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지금 새롬교회가 약대동에 내려온지 34년이 넘은 이시점 이러한 역사를 돌이켜 볼수뿐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이 약대동에 내려올수 뿐이 없었던 그 모든 배경에는 바로 기독교 교수 협의회와 기독학생총연맹과 같은 당시 민주와 정의를 부르짖던 교수 학생들즉 기독교 지식인들과 단체들의 관계와 영향속에서 이루어진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 당시 기독학생총연맹과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광화문 사태에대한 성명서가 나왔습니다,
“교회는 교회 자신의 안전과 안락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웃과 자연의 생명의 안전과 구원을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와 목회와 정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성명서 내용의 핵심은 교회의 존재 목적은 교회자신도 아니요, 나 자신도 아니요, 바로 이웃과 타자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이웃과 타자를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우리들만의 "행복"과 ‘천국’을 추구하는 교회 중심성을 드러내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무지와 자만, 욕망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신뢰가 붕괴된 거의 반사회적 집단과 협오 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처럼 오늘 이 사태의 그 모든 책임도 바로 우리 자신에 있기에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한국사회를 향해 마땅히 큰 사죄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약대동목회서신 7)
오늘 본문 베드로 전서는 그 편지를 받는 교회들을 향하여 베드로 전서 2:9-10절에 “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하면서‘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들로 세상 속에서는 실제로 집없는 나그네들이지만 하나님의 집에 자리를 가지고 있는 선택받은 나그네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나그네들로서 비로 흩어진 나그네처럼 소외되었지만 자신들의 나그네된 상황을 하나님의 소명으로 해석함으로써 즉 적대적이고 낯선 환경에 처한 나그네로서의 위치가 단순히 불만스러운 사회적 조건이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의 소명의 자리로 여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곤궁에 대한 대안으로 지금 여기서 기독교인들이 속하게 되는 새로운 집과 사회적인 가정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집없는 나그네들의 사회적 가정인 “하나님의 집”(4,17)을 제공하는 것 이었습니다,
최근 목회자 모임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카오스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 목회자 모임에 가보니까 지금 코로나 국면에서 그동안 건물과 모이는 교회 중심으로 훈련된 한국교회는 건물로 모일수 없는 이 코로나 국면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평범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상식은 무엇이었습니까? 열심히 건물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기도하고 친교해야 우리가 잘살고 구원 받는다가 모두인 지금 교회와 건물중심의 교회로서는 이 재난 시기에 제대로 된 신앙 생활을 할수 없어진 것입니다,
이 재난시대 건물과 교회 중심만으로는 제대로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장신대 목회고시의 시험문제중 하나가 선교적 교회에 대해 논하라였다고 합니다.
이 재난과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자꾸 교회와 건물 중심으로 모여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재난시대와 위험사회 교회는 교회 중심적 신앙 생활이 아니라 지역과 마을 중심의 신앙 생활로 지역과 마을로 나그네처럼 내려가 지금 재난시대와 위험사회속에서 나그네 된 사람들에게 집없는 사람들의 집 즉 새로운 집과 사회적인 가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베드로 전서 1장의 주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재난기의 기독교인들의 사명은 교회라는 제도와 건물속에 사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그네된 지역과 마을속에서 집없는 나그네들의 사회적 가정인 “하나님의 집”(οικος του θεου : 4,17)을 제공하는 것 이 되어야 할줄로 믿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코로나 재확산의 주범이 되고 사회적 공신력을 잃어 반지성과 반사회세력으로 낙인찍혀가는 지금 이 상황속에서 한국 교회가 이웃과 타자 중심의 선교적 교회로 다시 일어서려면 다시 일어서려면 교회 내부의 공공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선교적으로도 "교회를 다니는 이들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을 위한" 교회로 전환하기 위한 신학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한다. "교회가 우리 사회의 '공동의 선'을 위해 복음의 이름으로 헌신할 콘텐츠와 새로운 존재양식을 준비하려면, 내부의 공공선을 높혀 타자를 위한 선교적 교회로 나가야 할때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석환 교수의 이야기는 이번 8.15사태 직후 ncc의 성명서를 살펴보면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앞으로의 목표 역시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모이는 교회’로의 회복일 수 없습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모이는 교회’의 시공을 위해 투자되던 자원이, ‘흩어지는 교회’의 삶의 현장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이웃과 자연의 생명의 안전과 구원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재구성되어야 합니다.즉 지역과 마을속에서 이웃과 타자를 향해 빛과 소금으로 나서는 삶과 사역을 통해서만 오늘 이 사태에 대한 진정 어린 사죄의 진정성이 증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새롬교회는 1978년 서울 새롬교회를 창립하신 남정길 목사님이 꿈꾸시던 한국교회 100주년의 기념으로 지식인 교회였던 서울 새롬교회와 1986년 지역과 민중을 섬기길 원했던 약대동마을의 새롬교회의 아름다운 통합의 역사가 바로 새롬교회의 역사임을 다시 분명히 기록하며, 2020 코로나 재확산시기에 반지성과 반사회의 중심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반성하며 약대동마을의 새롬교회는 이 코로나 국면에 이웃과 타자중심의 교회가 됨으로서 바로 지금 재난시대와 위험 사회속에서 나그네된 지역과 마을과 이웃들" 가운데서 "집 없는 나그네들의 사회적 가정과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할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