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함께 드린 영적예배 6.2 선거!”(로마서 12: 1-8)
21세기에 와서 몸의 이야기는 부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몸을 귀하게 여기고 몸에게 많은 가치를 부과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 선생도, 로마서 12장 보면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의 몸을 산제물로 드리라. 그것이 영적 예배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바로 온 국민들이 온몸으로 드린 영적인 에배의 성격이 있습니다,
선거후 당선자들 대거가 봉하마을을 찾은 장면에서
우리는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이 전국에서 부활한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오랜 동지, ‘우광재, 좌희정’이 당당히 40대 나이에 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던 김두관 후보는 불모의 땅, 경남에서 무소속으로 도지사에 당선되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유시민 후보가 예상을 깨고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낸 진보진영 승리의 일등공신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말 아깝게 졌을지 몰라도, 민심을 거역한 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은 졌지만 서울 시민은 이겼다고 여유있게 이야기 하였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강남·서초·송파를 합친 '통합 강남구청장'이 탄생했다고 조롱을 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
저는 여기서 비록 노무현 대통령은 돌아 가셨지만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 자신은 노무현대통령이 찍다가 남은 지역주의의 나머지 부분을 무너뜨린것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노무현대통형이 살아생전 자신을 산제물로 바친 지역구도가 무너지고 전국에서 작은 노무현이 부활하며 결국은 노무현의 정신과 꿈이 이루어지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몸으로 드리는 산 예배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인상적인 장면은 20대와 40대의 몸의 부활입니다,
정권이 강력하게 언론을 몰고가고 그리고 북풍까지 일으켰지만 20대가 트위터을 소셜네트웍으로 그것을 뚫고 오후부터 대거 투표장에 참여하면서 선거의 혁명을 이루어 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언론의 90% 이상이 장악돼 국민의 눈을 가린 가운데 얻은 결과여서 더욱 소중합니다.
40대는 그동안 20년간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다가 양극화 심화 등으로 2007년 대선, 총선에서 다른 선택을 했던 '386세대'인 40대가 야성(野性)을 회복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제 소통의 결과를 몸으로 움직여내는 몸으로 드리는 영적에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사도바울은 2절에서 이야기 합니다 ,
너희는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산제물로 자신들을 영적에배로 드려랴!!!
여기서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6·2 지방 선거, 개신교와 가톨릭라는 칼럼에서 박철수 / 분당두레교회 담임목사는 오늘의 개신교의 모습을 이렇게 고발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가톨릭 사제단 침묵 기도회에서
문규현 신부가 기도한 내용의 일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사랑과 용서의 상징이신 예수님도 사실 꽤나 독설가이셨습니다. 종종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시는 모습이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십자가 처형을 판결받는 그 순간에도 담담하셨고, 십자가 위에서도 자신을 죽이는 세상과 인간을 용서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하던 진정 선하고 온유한 양반이셨습니다. 그런 예수님도 특히나 불의한 자들과 위선자들에겐,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자들에겐, 성전을 비즈니스화하던 자들에겐 참을 바 없이 단호하셨습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 너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지옥형 판결을 어떻게 피하려느냐 " (마 23:27, 33)
문 신부의 기도는 왜 가톨릭 인구가 상승하는 반면 기독교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잘 보여 준다.
기독교가 장로 대통령을 배출하였다고 자랑삼으면서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정권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결과다.
나는 MB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기독교에 해가 될 것이다"라고 설교했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교회는 아직도 자신의 추한 몰골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가톨릭 신부들의 기도 소리는 정의감 있는 이 나라 백성들을 감화 감동시키고,
기독교는 가을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과 같이 쇠락하고 있습니다.
백성의 뇌리 속에는 점점 '이명박=장로=기독교'라는 등식이 각인되어 가고 있지 아니한가. 반면에 정의를 외치는 집단으로 백성들의 가슴 가운데 가톨릭이 자리 잡고 있지 아니한가.
교회가 모름지기 인간다운 삶의 세계를 외치고,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 건설, 하나님나라 건설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기독교의 진리성은 사라지고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기복주의적 번영 신학만이 난무할 것이다.
다시말해 6.2 선거의 교훈은 우리에게 단순히 예배당에서만이 아닌 온 몸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
조국 서울대교수는 파부침선이라는 한겨레 칼럼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진보·개혁진영은 지방선거 승리의 축배를 던져버리고 다시 신발 끈을 매야 한다.
‘파부침선’(破釜沈船),
즉 자신이 끼고 있는 솥을 깨고 자신이 타고 있는 배를 가라앉힐 결의를 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파부침선의 정신으로 사도바울의 산예배의 정신을 새롬 교회에도 더욱 부활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네 마음을 항상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교회도 나오는데 매주 똑같으면 안됩니다. 나올 때마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 때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우리에게 분별돼 나타납니다.
마음이 새롭게 안되면 하나님의 뜻이 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 썩어버립니다,
우리의 예배가 한국교회가 사회 정의를 외치며, 가난한 자의 편에 들며, 사회의 잘못한 것을 질책하는 정의의 종교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산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개신교는 사회로부터 백성들로부터 계속 멀어질 것이고
우리도 더 이상 새로워지지 않아 결국은 도태되고 말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새롬의 신앙과 에배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가 6.2 지방선거처럼 우리가 몸으로 드리는 산제물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때 이번 선거의 결과처럼 모든 것이 다 부활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살아있는 산 예배에는 희열이 있습니다,
관념적인 삶 관념적인 에배가 아니라 우리의 온 몸과 영혼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바쳐 드리는 그러한 예배로 이 낡은 시대를 닮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내는 기쁨과 희열이 있는
산 교회와 예배를 드리는 새롬교회 교우들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산제물로 영적예배를 드리는 희열의 공동체 !
를 만들어 나가는 교우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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