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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교회 방향성을 생각한다"라는 주제의 서울 평안교회 말씀 사경회에 주일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

그와 함께 춤을...

by 아름다운 마을 2020. 7. 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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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 (마가 1:33)

= 예수님과 초대교회의 마을 목회와 마을 선교의 실재 =(719일 서울 평안교회 주일설교 )

https://www.youtube.com/watch?v=Z1BrhvSBBZw 

 

 

1. 온동네가 마을에 모였더라!!

예수님의 마을 사역의 출발은 회당에서 마을 한복판에 있는 베드로의 장모의 집으로 나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장모의 화병을 고치자 온동네가 베드로의 장모의 집앞에 모이고 예수님은 밤새도록 각색병 걸린사람을 치유함으로 그 장모의 집앞이 마을의 치유 캠프가 되기 시작합니다.(마가 1:33)

2. 그 다음 장면에는 바로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 앞마당에서 밥상을 펼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리의 집 앞마당에서 밥상캠프가 열리자 회당사람이 나와 예수님께 당신은 왜 세리와 죄인과 어울리느냐는 시비에 대해 에수님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응답을 하십니다, (마가2:16) 

3. 에수님은 새벽 미명에 제자들에게 또 다른 마을로 가자 하시며 전도 캠프를 세우시고(마가1:35-38)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며 잔치 챔프를 만드시고 (요한 2;10), 들판에서 비유를 가르치시면서 학습 캠프를 만드십니다, (마가 4:1-11)

4. 이처럼 예수님은 회당에서 나와 마을 베드로의 장모의 집 앞마당을 치유켐프로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 앞 마당을 밥상 캠프로 만드시고, 가나의 혼인 잔치집을 잔치캠프로 만드시고, 들판을 학습캠프를 만드시는데, 마태복음 935 에는 이 모습을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라고 되어있습니다,

 

5.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은 우선은 성전에서 회당에서 마을로 하나님 나라가 내려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고, 마을에 이러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면서 마을의 고립되어 있던 문둥병환자, 마비된 중풍병자, 위축된 손이 오그라든 사람들, 그리고 불안 공포에 시달리던 죄인들 즉 가포누눌 (가난하고 포로되고 눈멀고 눌린자)들이 고침을 받고 해방되는 역사로 그려집니다,

이렇게 동네에 예수님이 오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시작하자 삭개오가 나무에 오르고 하혈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만 잡아도 낫는 다는 믿음이 생기고, 어떤 여인인 향유병을 들고 예수의 발치로 나오고, 중풍병 걸린자의 친구들은 지붕을 뚫고 예수님께 접근하는 등 갈릴리 가버나움 마을 사람들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갈릴리 가버나움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내 믿음이 너를 낳았다고 선포하시면서 이에 더하여 지금 가난하고 애통해 하는자, 지금 박해 받는자 의를 위해 힘쓰는 자가 복이 있다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6, 이러한 예수님의 갈릴리 마을 하나님 나라 운동은

요즈음 말로 다시 번역하면 일종의 예수 마을 공화국 운동입니다,

마을을 하나님나라의 학습 문화 복지 생태계라는 관계망으로 짜고

그러한 학습 문화 복지 생태계 위에 하나님 나라의 영적 돌봄망을 다시

짜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7. 이러한 하나님나라의 학습 문화 복지 생태계라는 관계망으로 짜기 위해

우리는 우선 마을 전체가 바로 가장 중요한 학습 생태계라는 평생 학습이라는 개념으로

마을 학교를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마을 전체를 소유 중심이 아니 공유 중심으로, 시장중심이 아닌 살림 중심으로, 각자도생 중심이 아닌 협동 중심의 사회적 자본에 기초한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복지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와 같은 재난 시기에 우리는 광야라는 재난 상황에서 40여년 간을 출애굽 행진을 하였던 하나님의 백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라는 일종의 재난 기본 임금을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 경제와 희년제도라는 일정의 사회적 경제를 주목하면서 이러한 공동체의 사회적 자본을 중심으로한 출애굽 희년경제가 예수님 에 의해 오병이어 무상급식 운동으로 연결되면서 마을마다 치유, 밥상, 학습 공동체와 같은 예수 마을 하나님나라 운동으로 승화되어 나갔는지를 오히려 이러한 재난의 시기에 더욱 분명히 볼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마을 전체가 평생학습에 기초한 마을학교와 사회적 자본에 기초한 복지생태계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을에는 이야기가 소통되기 시작하고 이러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의 문화생태계 등장하고 마을에는 신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이야기 전개 되는 하나님 나라 예수 마을의 축제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8 코로나 이후의 시대 이 재난의 시대에 우리는 이제 생활공간을 잃고

이순신 장군의 12척의 배처럼 온라인 공간과 소그룹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초대교회의 사도 바울은 30-40명의 작은 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하나님의 기쁜소식 즉 유안겔리온 복음을 유럽전체에 선포하는

 명예로운 큰 연단을 확보하고 마치 그곳에서 연설하듯 서신을 써 내려

갔는데 당시 바울의 이 모습은 코로나라는 재난 가운데서 우리가

 생활공간을 잃자 유튜브라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모습과 참으로 흡사합니다.

 

결국 바울의 서신은 로마사회의 가짜뉴스들을 퇴치하고 교회안의 각종

 분쟁을 해결한 유럽 전체와 소통에 성공한 당대의 일종의 국제적 서신

 네트웍이자 에클레시아(교회)간 소통의 새로운 매체와 미디어로

 지금 코로나 국면에 온라인 선교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많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1.2차 전도여행 내내 유대인들의 비난과 돌팔매를 맞으며

선교 여행을 전개해 왔는데 2차 전도여행때 바나바와 마가는 지속되는 유대인들의 비난과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티베리우스 산 앞에서 선교여행을 포기하고 돌아섰지만

바울은 오히려 성령이 주시는 환상을 보고 방향을 틀어 젊은 디모데 실라 디도를 데리고 유럽땅으로 뛰어 듭니다그리고 에베소 3차 선교때 바울의 선교팀 일행이 에베소에 도착하여 유대회당에서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이 유대인들이 다시 비난을 시작하자 사도바울은 이번 3차전도행때에는

완전히 새로운 행동을 취합니다, 즉 바울이 두란노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뛰쳐나가

그 새로운 공간에서 2년간 말씀을 깊이 가르치자 바울의 손수건과

앞 치마만 덮어도 병이 치유되고 악령이 추방되는 성령의 능력이 드러나고

말씀이 흥황하여 세력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도 바울이 회당에서 뛰쳐나와 두란노 서원으로 뛰어든

 것처럼 이러한 온라인 선교의 영역과 마을 주중 생활 소그룹 선교 운동에

 과감히 뛰어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목회와 선교 세미나에서 전하는 내용을 참고해 보면

 온라인 주도 교회는 오프라인 주도그룹과 다르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중요한 것은 설교는 물론 선교 콘텐츠이고 그중 문화

 콘텐츠가 있는 점점더 중요해지고 특별히 주중 지역사역 콘텐츠가

 앞으로 강세를 띤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처럼 오늘 우리도 이러한

  온라인 선교 사역에 뛰어들기 위하여 지역과 마을 단위의 문화와

 선교콘텐츠를 준비해 나가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과 마을 단위의 문화와 선교 콘텐츠를 준비해 나갈뿐만 아니라

이러한 온라인 공간과 함께 마을 소그룹을 통해 떡갈나무 생태 혁명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도토리 한알이 떡갈나무를 만들고 그 나무가 숲을 이루듯이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은 떡갈나무 숲을 이루는 도토리 한알 한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사람은 마을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토리 한알이 되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는 도토리가 되어야 하고

어떤사람은 마을에서 유기농 카페를 하는 사람, 기후행동을 하는

한알 한알의 도토리들이 될 때에만 지금 이 바이러스와

기후의 재난을 막는 떡갈나무 생태 숲을 이룰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적인 언어로 이야기 한다면 우리가 우리 교회에 구역과 같은 소그룹에 있는

교우님 한사람 한사람의 은사를 선교학당, 문화학당, 평화학당,신중년 학당으로 불러주고

배치해줄 때 이러한 은사들이 서로 소통을 하고 영향을 주면서 융복합하여 복합은사로

성장하여 도토리가 떡갈나무로 떡갈나무가 떡갈나무 숲이라는

은사의 숲과 생태계로 성장할줄로 믿습니다.

 

9 최근 부천 약대동에서는 재난학교에 이어서 약대동 꼽이 마을 박물관 준비모임에서 이웃사촌 마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학교와 이웃사촌 마을 회의를 자연스럽게 중계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코로나 이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토론하고 직접 의사 결정을 해 나가는 마을 공화국의 시대, 혹시 이길이 코로나 이후 시대 우리가 가야 할 그 길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떡갈나무 생태혁명을 위해 마을 단위에서는 스스로

모이고 의논하고 회의하고 의사결정하고 그것을 온라인으로 직접 방송하는

예수 마을공화국을 만들어 나가야 이러한 재난들을 중앙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약대동의 여름은 7월에는 여름 마을 교사대학이 있고 8월에는 약대동 여름 마을학교가

약대동 녹색 평화를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기후행동과 재난 학교 형식으로 치루어 질 것 같습니다,

이를위해 우리 약대동의 마을 학당들(성서,선교,문화,평화,신중년)의 이러한 여름 마을 학교에

한마음으로 참여를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이후 이제 홀로 성장하는 시대가 끝났습니다

경쟁과 개인주의적인스펙과 학벌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나홀로 성장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적으로도 코로나 이후 건물을 넘어 성령운동에 기초한

평신도 소그룹영성과 운동이 등장할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는 이제 초대교회의

평신도 빌립집사님이 사마리아 성에서 전도할때에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8:6-7)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고

그 성에 큰 기쁨이 넘쳤듯이,

 

이 재난의 시대에 나홀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떡갈나무 숲을 이루며 마을에큰 기쁨을 전하는 평신도 마을 자치 공동체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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