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약대동 신중년 도시농부 초복 백숙 잔치로 모이다!!

마을이 꿈을 꾸면..

by 아름다운 마을 2020. 7. 17. 22:00

본문

728x90
반응형

youtu.be/8twMl3046Fo

약대동에서 우리가 뿌린 씨앗으로 채소 고추 방울 도마토 가지등

반찬을 만들어 함께 식탁을 나눈다는 

도시농부의 꿈이 결코 불가능 하지 않다는 한여름 밤의 백숙 잔치 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채소 고추 방울 도마토 가지등을 반찬으로 놓고 

정성껏 준비한 백숙으로 맛있는 만찬을 나눌때

약대동 신중년들의 한분 한분 모이기 시작하여 

오늘 한두분 빼 놓고 거의다 모이셨습니다, 

김현자 꿈터장님의 약대동 도시농부가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의

여러 즐거웠던 이야기, 위기의 순간들, 그리고 감동의 순간까지  

그동안의 거의 모든일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해 주셨고,,

또 도시농부의 모이는 날짜 회비와  도시농부 교육 문제등  

약대동 도시농부의 모든것이 이야기 되고 말끔하게  정리된 하루였습니다,   

특별히 꼽이 마을 박물관 실무를 담당하고 계신 조원영 선생님으로 부터

꼽이 마을 박물관의 진행사항과 서로  협력할일도 이야기되고

여름이나 가을쯤 엠티의 가능성 까지 이야기 될때는 많이 신이 났습니다, 

여러모로 바쁘신 가운데 백숙까지 준비해 주시고

한여름 밤의 아름 다운 초복잔치를 만들어 주신

약대동의 모든 신중년 도시농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홧팅! 약대동 신중년 도시농부 ㅎㅎㅎ !!! 

2020 부천 약대동 꼽이마을]   = 조원영 선생님 페북에서 퍼 왔습니다 =

<신중년! 도시농부>

마을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아기자기하게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을 작은 작물들을 키우는 약대동 꼽이마을의 '신중년 도시농부팀'

오늘은 그동안 집적 수확한 방울토마토와 고추,

복날 삼계탕을 나누어 먹으며~

함께 계획도 나누시고!!!

"작물들이 우리가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와 숨소리를 듣고 자라요"

'도시텃밭의 나름 박사님'인 김미용선생님께 소중한 지혜의 선물도 받았네요!!

매일 저녁,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

순번제로 물을 주고, 들여다 보며

작은 열매를 맺어가시는 아름다운 '신중년 도시농부'팀!!!

텃밭을 가꾸며 내 안의 사랑이 돌고, 엔돌핀 보다 다이돌핀이 돈다며~모임 이름을 '신중년♡다이돌핀'으로 정하시기로 했구요!!

진짜 마을의 보물들 이세요♡♡♡

약대동 신중년 도시농부 초복 백숙 모임을 마치고!!! 

                                                               = 김현자 꿈터장님 =

나는 세번씩이나 눈에 이상이 온것을 느꼈다

맨처음 결혼하여 광주에서 살면서 8차선건너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의 얼굴이 희미하게 보였다

왜 그러지~

다른때는 안 그랬는데 왜 오늘은 잘 안 보이지

그때부터 난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평소에 안경을 쓰는사람들이 멋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 나도 안경을 쓰게 되어 내심 좋아했었다

그리고 십여년이 흐른뒤 떡공장을 운영하면서 갑자기 눈앞에 동전만한 크기의 점이 생겼다

먼곳은 그런대로 잘 보였지만 가까이에 있는 책이나 글을 보려고하면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안경을 교체할때가 되었나 싶어 안경점에 갔더니 안과를 가 보라고 했다

여러가지 검사를 했고 내 눈의 현재상태가 녹내장과 흡사한 현상을 나타낸다며

큰 병원을 가 보라고 한다

스트래스받지말고,바람,담배연기,운전도 하지 말라고 하는 주의사항

그도 그럴것이 초록색의 동그란 모양이 일그러져서 마치 좌회전 신호로 보일때가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또 십여년 이지난 어느날 또 검은 동전만한 원형이 앞을 가린다

오십대 후반에 들어서서 또 다시 이런 현상이 나에게…

마음이 많이 다급해 졌다

병원에서는 정확하게 녹내장은 아니지만 너무 흡사하니 6개월에 한번씩 점검을 받으라고 했것만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난 언젠가 앞이 안 보일수도 있다!

왜 난 지금에서야 그런 생각이 났을까

그럼 안 보이는 몸으로 어떤 일을 할수 있을까

먼저 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이었는지

나를 창조하신이는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살길 원하셨을까

나의 마음이 가는 일은 어떤 일일까

내가 마지막까지 살다갈 곳은 어디일까

내가 죽을때 남기고갈것은 무엇일까

스타렉스에 떡을싣고 이곳저곳 배달하면서 봄에서부터 겨울까지 일년을 바삐 눈에담기 시작했다

그런생각을 하면서 바라보니 안보이던것도 보이고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아~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 창조 하셨구나~

그리고 각자가 맡은바 자기의 역할을 이토록 충실하게 하고 있었구나~

마치 시간을 가리키는 것은 바늘 두개지만 얼마나 많은 부속들이 움직여서 그 정확한 시간을 알리고 있는지

하루를 열어놓고 우리 세상은 그렇게 모든 톱니바퀴가 맞추어서 돌아가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도 그 중에 한명일 뿐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부분쯤에 있을 나의 톱니가 잘 맞추어 돌아가길 바랐다

김현자라는 사람이 약대동에서 이런 일을 하면서 살았노라고

훗날 이름이 남기어 질수 있다면 난 그것으로 족 하리라

그런데 그 기억곳간을 우리는 만들어가고 있는것이다

어쩌면 오늘 있었던 신중년 도시농부의

초복날 백숙먹으며 하는 이야기들이 누군가의 입으로 전해지고 기억된다면

땡볕에 뜯어온 쌈채소를 봉지봉지 담아서 나눔을 하고,

온갖 몸보신 재료를 넣어서 백숙을 끓이고,풀과같이 자란 작물이긴하지만

고구마순을 뜯어 나물을 무치고 맘대로 자랐지만 빨갛게 익은 방울도마토와 풋고추를 따 와서

근사한 식탁을 마련하여 코로나로 모이기조차 두려운 여름 한가운데서

도시농부라는 공동체가 모일수 있었노라고 기록이 된다면….

그리고 우리는 오늘 또 하나의

엔도르핀보다 더 좋은 다이돌핀이 생기는것같은 느낌이 든다는 한 회원의 말을 빌어

우리는 신중년다이돌핀!! 이라고 부르자고 했다

11월에 개관할 약대동이오 때 어르신들의 박사학위와 신중년다이돌핀의 석사학위를 위하여

오늘도 파이팅!!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