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동 '문화생태마을' 밑그림 그리는 이원돈 목사 | ||||||||||||||||||
부천의 새로운 복지와 학습과 문화 생태계 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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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지금 약대동은 약대동의 중심에 서민지역을 그대로 둔 채 2000 세대의 중산층 아파트가 들어섬으로서 서민층이 중산층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인 형국이다. 그러나 지금 약대동에는 아직 변변한 복지관이 하나 없다."-새롬교회 이원돈 목사-
이원돈 목사는 지난 9월 18일(화) 문화도시부천포럼(대표 김창섭)이 주최한 '생태가 있는 마을만들기' 토론회에서 "새로 유입되는 약대동 중산층 아파트 주민과 저소득 서민사이의 위화감과 소외감을 어떻게 화합·융합하여 아름다운 문화마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제시했다. 신철영 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장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와 임형택 (사)도시농부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성미산을 지키는 사람들' 위성남(사람과 마을) 운영위원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마을만들기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원돈 목사는 "1986년부터 약대동에서 서민과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복지운동을 펴왔는데 이제는 약대동에 입주하는 중산층 대규모 아파트촌과 연계하는 주민참여형 문화네트워크 그물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약대동에서 지역아동센타, 작은 도서관운동 그리고 마을 만들기와 마을 인문학 등 마을의 복지와 교육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5년을 달려왔다. 약대동의 새로운 교육·복지마을의 구상은 이번 아파트촌의 대거 입주시대를 맞이하여 그동안 1980-2000년까지 지역사회의 복지를 잘 감당해 왔던 종합복지관의 개념을 넘어서 보다 소규모의 주민참여형 새로운 마을만들기(복지+학습+문화) 생태망을 실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원돈 목사가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문화네트워크 그물망은 협동조합을 기초로 한 공동출자 형식의 카페를 만드는 것이다. "문화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것이 까페를 통한 문화적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협동조합붐이 불면서 페이스북에 인문학카페 독서모임이 있다. 이곳에 '협동조합배움터'를 한 청년이 만들었는데 부천사람들이 협동조합배움터에 들어오고 그분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기초로 한 공동출자형식의 카페를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 1~2억이 필요한데 20명이 개인당 천만 원씩 출자하면 되지않겠느냐는 토론이 붙었다. 협동조합 배움터에서는 '아하 체험 마을' 이라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원돈 목사는 지난 2006년 11월 약대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작은 도서관운동 등 부천지역 시민사회의 활성화와 공익적 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제2회 강희대시민상을 수상했다. 1986년 부천의 새롬교회로 부임한 이후 약대동을 중심으로 한 소외지역에서 지역선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1986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새롬어린이집, 1989년 부천의 공립문고 1호인 약대글방과 1990년 부천 공부방 1호인 방과 후 어린이 교실인 새롬공부방을 열어 저소득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헌신적으로 전개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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