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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회 국내선교부 주최로 마을목회 대회와시상식 주제 강의 원고

마을이 꿈을 꾸면..

by 아름다운 마을 2019. 10.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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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천 노회 국내선교부 주최로 마을목회 대회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주제 강의 원고입니다, 감사!!! ====

 2019 국내선교부 주관 제1회  마을목회 대회 및 시상식이 있었다.

국내선교부에서는 노회산하 교회들의 마을 사역 및 선교사역을 장려하고 격려하며 좋은 모델을 찾아 공유의 목적을 갖고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국내선교부장인 이원돈 목사의 '마을목회의 새로운 표현과 사회적영성'이라는 내용으로 주제강의 하였고, 정만노회장님의 축사와, 총회 국내선교부 총무인 남윤희목사 축사의 글, 찬양사역자 이지혜자매의 축가가 이어졌다. 

내빈으로 장로회 회장 신종천 장로, 안산시마을네트워크 임원 목사, 부천명성교회 전도대 6명이 참여 하였다.

전 노회장이신 조석환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사례 발표는 대상인 정세진목사(빛과소금공동체), 최우수상 황양순목사(평화로운교회),드림상 이수부목사(안산평강교회)이어 졌습니다. 공모내용은 군선교 2건, 경기도, 시 공모사업 다수, 교회 선교및 전도 사역 이었다.

 

3부 시상식은 대상 (50만원), 최우수상(40만원), 우수상 3교회 각각(30만원), 장려상 5교회 각각(20만원), 드림상(자립교회)각각 (10만원) 상금 및 격려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자료집은 공모 내용을 정리한 자료집과 사역 내용을 전시 하였다. 사역내용은 노회시 전시 하기로 했다.

 

대회에 공모하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여한 어느 목사님께서 소감으로 남겨주신 "서로의 교회를 돌아보며, 도전 받고, 힘도 얻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 하였다. 목회가 어려운 시대 이다. 혼자만의 목회가 아닌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보듬어주고 상생하는 부천노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국내선교부 총무 권 일 목사

 

 

마을 목회의 새로운 표현들과 사회적 영성
이원돈 목사 (부천 새롬 교회:부천노회 국내선교 부장)

오늘 우리 목회 현장의 고민중에 하나는 성도들의 교회이탈과 가나안 성도화일 것이다, 70-80년대 한국사회와 교회가 고도성장기를 거칠때 한국교회의 영성은 한 마디로 소유중심의 사적욕망의 확장시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한국교회의 기도의 내용은 주로 무엇이었습니까?
주로 건강해진 것 사업 대박난 것 아이들이 잘된 것 교회가 갑자기 부흥한 것 큰돈이 생긴것 등 그런 기도와 설교 이었습니다.
인생 대박과 인생역전을 꿈꾸던 개발시대의 부흥회는 우리 신앙인들도
땅사서 부자된 이야기, 헌금 많이 해서 축복받은 간증이 넘쳐 났습니다.
뒤이어 하나님을 위해 고지를 정복하자는 식의 설교가 야망을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성행했습니다. 한마디로 자녀의 좋은 대학입학과 개인사업의 성공과 교회의 부흥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적 욕망과 개인의 성공과 교회의 부흥을 욕망하고 열망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가 교회 성장의 붕괴와 가나안 성도의 증가와 교회의 사회적 신뢰의 쇠퇴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를 수축사회라고 합니다,
최근 우리의 상황은 파이 자체의 크기가 이미 고갈 수축하고 있는 수축시대와 고령화 저성장 시대가 서로 맞 물리고 저임금과 소비위축이 동반 작용하면서 수축화와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저성장 수축사회의 방향으로 급속도로 달려가고 있는듯 보입니다,
특별히 이 수축의 가장 큰 영역은 바로 결혼 출산과 양육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결과 지금 한국 사회는 치열한 경쟁과 심화되는 양극화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 내었고 이러한 사회적 흐름속에서 청년들은 '가족 피로증', '가족 기피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결국 저출산, 결혼기피와 3포 5포로 연결되며 일자리 수축의 헬조선으로 연결되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수축시대의 저출산과 양국화와 일자리 문제를 풀기위해서 이제 모든 짐을 가족에게 지우는 선 성장주의적 산업화 시대의 방식을 넘어서 정부와 마을과 도시와 시민사회가 함께 성장 시대이후 수축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공유 협동 공생의 좀더 생태적 지역사회와 시민사회가 요청되고 우리 교회에도 이제 성장지상주의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와 공유 협동 연대하는 공적 생명망을 짜는 생명 공동체로의 회심이 요청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축시대는 동시에 이제 교회도 물량적 성장이 아니라 사회적 공적가치로 재무장하지 않으면 교회의 존립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전도를 할 때 청년에게 그냥 교회에 오라고 전도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일자리문제, 3포 5포로 상징되는 결혼 출산 문제를 함께 아파하고 대안을 같이 마련하는데서 줄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르신을 전도할 때도 교회가 어르신들의 고독사, 치매 문제 등을 마을 공동체와 함께 안고 이러한 문제를 돌봄 마을로 치유하는 공적 역할을 감당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전도할때라도 단지 교회뿐만 아니라 마을의 작은 도서관과 청소년 마을 영화제 마을 공동체 학교와 교회학교를 연결시키는 공적가치를 함께 나누는 공적역활을 감당하는 마을 공동체 교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수축시대에 최근 영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이라는 교회의 새로운 운동에서는 교회가 교회 건물에서 출발하지 않고 지역 빵집, 도서관, 카페 등의 공동체로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최근 우리의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도 마을 목회 혹은 전환마을이라는 단어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공유 경제와 같은 대사회적 공적역활의 강조하는 낯선 단어들을 자주 듣는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도 공생,공유,돌봄,생태라는 이러한 공적 가치로 교회의 목회와 선교 프로그램을 재 디자인하지 못한다면 교회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해야 한국교회가 산다”(2018.11.09 | 한국기독공보) 라는 기사에서 성석환 교수(장신대 기독교와문화)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의 논의에 교회도 참여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삶이야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적이며 정의로운 삶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씀 하셨고, 최근 한국기독교 윤리학회가 "부동산을 통한 자산을 축적하는 일과 교세의 경쟁적 확장을 위한 무리한 경제적 동원 및 헌금 강요 행위 등을 멈춰야 한다.교회 안팎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나누는 선한 행실을 통해 차별과 배제의 경제를 넘어 믿음·소망·사랑의 경제를 실천하는 대안적 생존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기본 소득'·'청년 수당 지원'·'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법제화 필요 "한국교회 자산 축적 멈추고, '공유 경제' 운동 참여해야"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경제현실을 바라보는 한국기독교윤리학회 신학선언문: 2019.4.27.)

이러한 의미에서 이제 우리 마을도 탈산업화 시대 이후를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기를 표현하여야 하는데 소확행과 공유의 시대 지금 생태와 공유와 돌봄이라는 공적 개념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생,공유,돌봄,생태라는 이러한 공적 가치로 우리 마을을 재 디자인하지 못한다면 마을 주민들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기 위한 마을과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고 여기에 마을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러한 새로운 공동체적이며 정의로운 삶을 추구해야 할 것 입니다, 이제 이러한 마을의 공유와 연대“마을의 공적 생명망을 짜는”관점으로 우리 마을 목회를 새롭게 표현할 때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총회의 2019년 총회 주제인 “영적으로 부흥하여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2018년도 총회 주제인 “ 마을목회”와 연결하여 우리의 영성을 개인의 영성을 넘어서서 “지역에큐메니즘에 기초하여 공적 생명망을 짜는”사회적 영성으로 재무장하여야 할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을 교회는 ‘첫 번째 작은 마을교회들이 에큐메니컬로 연대를 하여 지역 학습생태계를 함께 만들고, 두번째로 마을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자본을 적극 연구하여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참여할 뿐 아니라, 청년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가정들이 세대공감으로 마을에서 함께 어울어지는 마을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야 될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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