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뜩 휘트니스 센터에서 만나~내 인생을 바꿔준~제인쌤을 멀리 대구에서 모시고와~~
모두들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원의 삶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오직 나를 위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는, 제인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진심어린 마음들이 전해져 우리의 몸은 더욱 들썩일수 있었어요~
줌바가 걸어온길, 81세 줌바강사, 다운증후군 청년 줌바강사, 5살로 성장이 멈춰버린 9살 명예줌바강사 이야기들에 감동하고~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줌바 리듬에 신나게 몸을 맡기다보니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카페 한켠에서 구경하다 말고 잠깐씩 일어나서 동작을 따라하는 청소녀들의 모습이 귀여웠고~부천역에서부터 달토까지 걸어와서, 열심히 힘을 보태준 영빈이의 모습이 의젓했고~그동안 조용하신줄 알았던 갱년기 쌤들의 식지 않는 열정에 놀랐고~발바닥이 새까매지도록 제일 신나하신 진영쌤의 화려한 몸놀림에 감탄했고~처음 오신 미용쌤과 중국 출신의 아리따운 선생님이 끝까지~제일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좋았고~무엇보다 잠못 이루며, 할말이 없다고 걱정하더니 마이크잡자~스무스하게~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잘 풀어가는 제인쌤의 능력이 돋보였던~~즐겁고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