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추수하는 지혜 : 거울 뉴런과 회복적 탄력성
이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사이 우리는 폭염과 태풍이후 폭우를 만났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졌듯이 우리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너머지고 쓰러지는 것을 봅니다,
나치하의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아이들이 부모를 다 잃고 2차세계대전이 종전이되어 고아원으로 입소하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걱정했다고 합니다, 유아기에 저렇게 어려운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를 입었으니 저아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될까?
그런데 연구 결과 3분의 일은 여러 트라우마에 시다렸지만 3분의 일은 그 상처가운데서 용수철처럼 회복력을 가지고 나름 건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학자들은 회복적 탄력성이라는 개념을 얻게됩니다,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른 ‘퍼햅스 러브’(Perhaps Love)의 가사에
“아마도 사랑은 안식처이겠죠, 폭풍우를 막아주는 피난처처럼”(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스톰)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여기서 ‘폭풍우 속 피난처’(a shelter from the storm 스톰)라는 말이 바로
회복적 탄력성의 문학적 표현입니다,
즉 어떤 폭풍우 속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을 함축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회복탄력성은 온갖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당황하지 않고,
창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여기에는 이 폭풍우를 막아주는 사람을 만난 아이들은 다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그러한 ‘폭풍우 속 피난처’(a shelter from the storm 스톰)
폭풍우를 막아주는 셀터 즉 사람을 만난지 못한 아이들은
일어서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이 폭염과 태풍과 폭우의 시대 우리 인생의 화두는 누구나 넘어지고 쓸어질때가 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너머진후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고 너머진후 도무지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우리가 쓰러졌다가 다시일어나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가 소통능력이 높아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공감 능력을 성장시켜야 합니다.세 번째는 자아 확장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폭풍우 속에 혹은 위기속에 처하게되면 쉽게 자신안에 갇히고 맙니다.이때야 말로 자신안으로 웅크려들지 않는 자아의 확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DNA이후의 최고의 대발견”이라고까지 칭해지는 거울뉴런은 1990년대 이탈리아의 신경심리학자 Rizzolatti에 의해 발견됩니다, 그는 원숭이의 동작과 뇌의 활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우연하게도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한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만 있는데도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냥 신경세포들이 움직이다는 것을 발견한 것인데 이것이 이른바 거울뉴런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이 거울 뉴런이있어 상대방이 웃으면 같이 웃고 울면 같이 울수 있고, 아프면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고 슬퍼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이것이 안되면 그는 남이 웃을 때 울고 남의 아픔을 좋아하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 사이코 패스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뇌의 “공감”을 통해 모방하고 “따라하기”가 가능해 지면서 인류는 남을 따라 언어를 학습하고 도구를 발견하고 그것을 학습전달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류는 이처럼 거울뉴런의 덕분으로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공감하면서 의사소통을하고 학습을하고 언어러 전달하며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입니다,
그런데 거울뉴런 시스템의 출현 시기가 우연히도 인류가 도구의 사용과 언어, 더 나아가 문명을 창조하게 된 불과 4~5만 년 전의 이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생명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우리 뇌의 “공감”을 통해 “따라하기”를 가능케 만들어주는 뉴런, 즉 공감능력 세포에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주 우리 약대동 마을 주민협의회의 꼽이 영화제 준비 모임때 선이정 세대공감 마을합창단 단장님의 장구 장단에 “꼽사리 영화제 얼쑤!!!로 끝나는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 김현자 달토 떡방장님이 이런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 이런모임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다섯살 부터 88세까지 모든세대가 모이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집중 하고 먹으면서도 숙제하고 공약하고 스스로 벌칙도 마다하지 않는..축제는 이렇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꼽이 마을축체 꼽사리영화제 파이팅!!!”
만약 우리가 얼쑤 하는데 함께 얼쑤로 공감하지 못하면 그러한 공감능력을 잃으면 우리 가족과 마을은 회복적 탄력성을 얻을수 없습니다. 오늘 수많은 지역과 마을의 공동체가 해체되고 자살과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오늘 우리 공동체의 공감능력이 저하되고 이에 따른 이 공감능력의 붕괴에 따른 공동체의 회복적 탄력성의 저하에 있지는 않는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제 지난 여름 우리를 무너뜨리고 넘어뜨린 더위도 폭염과 태풍과 폭우도 물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수와 감사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계절을 우리 마을 곳곳에서 “우리 마을 축제 얼수!! 우리 마을 영화제 얼쑤!!!하는 이러한 마을의 공감력과 회복적 탄력성의 회복으로 쓰러지고 넘어진 그 자리에서 모두 다시 일어나 풍성한 감사와 수확을 거두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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