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사님께서는 ‘마을목회’라는 개념이 생겨나기 전부터 마을목회를 일구어 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 사역을 지속해오셨는데, ‘마을 목회’란 한 마디로 무엇입니까?
나에게 마을 목회란 ?
저에게 마을 목회란 마을에서 예수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저에게 마을 목회한 공동체의 관계의 망과 생명의
망을 짜는 것으로서 마을에 예수의 치유마당, 예수님의 밥상마당, 예수님의 학습문화마당을 만들어 마을의 복지 문화의 생태계와 관계망을 짜고 영적 돌봄망을 짜는 것이다.
그러기에 저의 목회에서는 예수님이 갈릴 마을에서 어떻게 마을 활동을 펼쳤는가가 참으로 중요하였다, 예수님의 마을 목회의 중요한 성서적 근거는 마가복음 1-3장이다,
예수님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버나움 마을로 나가면서 가버나움 마을의 집과 집을 연결 네트웤하면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쳐 나갑니다. 가장 먼져 가버나움 회당에서 나가 베드로의 장모님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그집은 곧 밤새도록 각색병 걸린 사람들을 고치는 치유마당이 되어 마을의 치유캠프가 되었습니다. 마가 복음에 나와 있는 그 다음집은 중풍병 환자를 치유한 가정집으로서 그 집 앞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2.1-2),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집인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이 밥상 공동체로 변하자 회당의 바리새파들이 나와 온갖 시비와 흠집을 내면서 마가 1장부터 3장까지 무려 5번에 걸쳐 회당의 바리새파와 갈릴리 대논쟁을 벌이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갈릴리 마을에서 치유 캠프 밥상캠프를 만드실 뿐만 아니라 바리새파와 벌이는 대논쟁을 통해 건물중심의 낡은 회당 종교의 허구를 드러내기 시작하자 갈릴리의 민초들이 깨어나기 시작할 뿐만아니라 구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기세로 예수님이 안식일나 손이 마른자를 무대 중앙으로 물러내어 바리새파들이 보란 듯이 그를 고치자 바라사이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헤롯당과 손을 잡고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막3;6) 그후 예수님은 마을에서 쫓겨나 이방 데카폴리스 지역의 하나인 거라사 지방에서 광인을 고치고
예수가 마을에 다시돌아 왔을 때 유대회당장이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하는 정도로 이미 회당의 지위와 능력을 폭락하고 하혈병 걸린 여인은 이미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치유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께 접근해오는 것을 보면 마을 사람들의 신앙이 이제는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로 성장해 있는 것을 봅게 됩니다.
이제 안식일에 손이 마른자의 손을 펴고 안식일의 주인이 사람이라고 선언한 이후 AD 70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달리다쿰 소녀야 일어나라 하면서 이스라엘에 다시 새희망을 불어 넣으시자
유대백성뿐이 아니라 이방 수루보니게 여인이 식탁에서 흘린 빵 부스러기로도 자신의 딸을 치유하는 용기를 가지며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소식과 운동은 이방땅까지 퍼져 나갑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이 AD 70년 에수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재난기에 예수님이 갈릴리 마을에서 치유와 밥상과 돌봄의 마당을 펴시며 그들을 치유하시고 구원하시는 그 가버나움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오늘 코로나 시기에 우리의 마을에서도 재연해야 할 때 입니다,
그런데 마가 복음에서는 에수님을 만나 깨어일어나서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고 나무위에 오르고 에바다하고 눈과 귀와 입이 열려 새롭게 보고 듣고 말하는 민초들의 움직임 가운데서 예수님의 이 하나님 나라 운동에 나타난 기적과 치유의 의미를 가장 잘 알아야 할 제자들이 이러한 민초들의 새로운 움직임을 간파하고 동참하기는 커녕 계속헛발질을 하며 오히려 바리새와 헤롯에 오염되어가기에 예수님이 그 바리새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음성으로 에수님의 수난과 고난이 시작된다는 것을 오늘 우리 한국교회가 듣고 다시 갈릴리 마을로 가자는 마가 복음의 부활의 음성을 우리가 한국 교회가 들어야할 사순절임을 믿습니다,
Q. 협동조합을 설립하신 계기와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마을 복지 생태계와 사회적 자본
새롬교회는 1986년 설립당시부터 교회라는 공간을 넘어 마을의 도서관이나 지역아동센타나 지역 까페나 어르신 쉼터와 같은 마을의 근접공간 사이 공간으로 나가기 시작하였고. 이처럼 마을로 나가기 시작하자 교회는 마을과 지역사회의 근접 공간을 통해 공부방,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교회를 잇는 복지교육생태계를 형성할수 있었고 이러한 마을의 복지, 교육, 문화 생태계는 서로 그물망처럼 연결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롬교회는 마을에서 이러한 복지생태계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신뢰, 협동, 연대, 참여, 규범, 네트워킹 같은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마을의 복지 생태계와 사회적 자본의 본격적 형성을 위해 새롬교회의 남성들이 첫 제의를 하고 약대동과 부천의 마을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치어 2013년 마을 협동조합 달나라 토끼 떡 카페를 설립하게 된다.
2010년이후 우리나라 각 지자체의 마을 마다 마을만들기와 더불어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과 연결이 되기 시작하였고 마을 협동조합이 탄생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게되었다,
우리 약대동 마을에서도 이러한 바람을 타고 2013년 약대동에 달나라 토끼 협동조합이 세워졌고 이러한 마을의 협동조합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타들이 힘을 합쳐서 약대동 꼽사리 영화제와 같은 마을 축제를 만들어 내는 본격적인 마을 만들기의 시대가 열리게 되어 그후 마을 청소년 심야 식당으로 발전해 나갔고 나중에는 마을 청소년 심야식당은 달토 마을 카페와 합류하게 된다.
정말감사한 것은 꼽이 심야 식당이 달토 마을 카페와 결합하면서 코로나 시기에
마을 곳곳에 도시락이 배달되는 코로나 시기에 꼭 필요한 꼽이 심야식당으로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잘 받았고 맛있게 먹고 있다는 말들이 알람 진동과 함께 화면 위로 뜬다.
지난주엔 70인분, 어제는 80인분, 감당할 음식양이 늘었지만 심야식당이 이를
다 소화할 수 있었던 건 (유정란 80개를 삶고, 감자는 10kg씩 깎고 찌면서)
미소와 격려를 잃지 않는 봉사자들 덕분이다”
= 2021.2.9.(화). 꼽이 심야식당 이승훈 대표 =
저와 새롬교회는 달나라협동조합의 인큐베이팅 단계에 도왔고 조합원으로 적극 참여 해 왔습니다, 지금 마을 협동조합은 마을 분들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약대동에서 달토를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 운동에 가장 감사하는 점은 우리가 2013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의 신뢰(사회적 자본)을 경험했고
꼽사리 영화제와 더불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경험하며 마을의 마당을 형성하는데 결정적 기여을 했다는 점입니다,
약대동에 협동조합이 생기고 꼽사리 영화제가 시작된 2013년도는 새롬교회 27주년인데 그래서 새롬 교회 30준년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새롬의 30주년이 바로 이 성령의 마당이 열리는 시기라고 생각하여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기도제목은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마당에 성령의 바람이 불면
자발적으로 그 마당에서 춤을 추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탄생하기를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30주년을 향하는 새롬 교회는
약대동 마을의 성령의 마당과 플랫폼이 되어야 하겠다!”
Q. 2021년, 새롬교회의 주요 사역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Q. 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코로나 이후의 약대동 전개 상황에 대한 평가
약대동 돌봄 마을 가는길 ??
코로나 이후 교회는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 마을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교회 건물 중심으로 모이는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교회는 선교적 교회로 거듭나고, 지역과 마을로 흩어지면서 코로나 이후,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건강과 생명 그리고 생태에 맞춰 돌봄의 공동체로 새롭게 재구성될 때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지난 30여 년 동안 마을 사역을 펼쳐 온 새롬교회의 선교 사역도 건강, 돌봄 문화 녹색 생태적 가치로 재구성하려고 한다.
2020 코로나 시기에 우리는 약대동 꼽이 마을 박물관 개소를 기점으로 신중년들을 중심으로 도시농부들이 마을을 녹색으로 가꾸고, 마을 어르신들의 자부심과 마을의 자존감을 높이는 인생박물관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사는 집에서
돌봄을 받으실 수 있는 마을 중심의 ‘녹색 건강 돌봄'(커뮤니티 케어)이라는 생태적 선교가 출발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제 2021년을 시작하며 ‘꼽사리 영화제’와 같은 협동조합 ‘달토(달나라 토끼)’와 같은 마을의 문화 예술적 전통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통합적 녹색 생명 돌봄 마을로 만들어가는 꿈을 꾸고 있다
약대동 통합돌봄마을이란 코로나 이후 돌봄시대에
복지적 돌봄뿐만 아니라 건강적 돌봄 문화적 돌봄
생태적 돌봄을 꿈꾸는 것이다, 특별히 2021년에 1986년 부천의 최초의 종일탁아 시설로 지난 35년간 약대동 마을의 어린이 복지 및 선교기관으로 역할을 감당한 새롬 어린이집이 이제 그 소임을 다하고 폐원을 결정하면서 어린이 집이 사용하던 새롬 교회 건물 1층과 2충을 약대동 생태 문화 돌봄 센타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여 지금 이곳 1층에서 마을 공동 부엌과 어르신 건강 카페를 운영할 준비중에 있고, 2층은 마을 문화와 교육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고
옥상 전체는 마을 생태 치유 텃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Q. 목사님의 기도 제목을 나눠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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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교회는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 마을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교회 건물 중심으로 모이는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코로나 이후,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건강과 생명 그리고 생태에 맞춰 돌봄의 공동체로 새롭게 재구성될 때를 맞이하고 있는 이때에 오늘 우리 마을 교회가 마을 한가운데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교회가 더 이상 마을의 건물이 아니라 이제 우리 교회가 마을 공동체를 공공의 마당이 되고 마을 주민들이 이 마당에서 춤추게 하는 것이리는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코로나 이후 특별히 이 교회의 마당과 플랫폼의 역활에 대해 주목하려고 합니다, 이일을 위해 우선 4가지 개인적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교회는 마을의 대안 언론이 되어야 한다,(목회자)
교인들은 미디어 전파자가 되어야 한다, 마을 곳곳에 디모데 디도 실라처럼 새로운 유안겔리온 즉 굿 뉴스를 전하는 전파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마을의 밥상(공유 부엌과 공유 냉장고)등을 펴며 환대 치유의 마을의 건강 생태 문화 리더로 나서며 교회는 마을의 돌봄 코뮤니티 센타가 되어야 한다.
마을의 마당극장으로서의 교회 (문화 예술리더)
이러한 기도제목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후 교회가 마을의 마당이 되기 위해서 이제 코로나 팬터믹 이후에는 우리 신앙에 새로운 생명적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아아 된다는 기도 제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식년을 지낼때 기후위기가 오고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어린 청소년이 기후행동을 시작했을때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 안식년 복귀후 마을에 떡갈나무와 같은 소그룹을 만들어야 한다고 기도 제목으로 마을에서 소그룹을 묶기 시작했을때 신중년 그리고 문화와 평화등 작은 마을 학당이 만들어 지면서 이러한 작은 소그룹들이 코로나와 같은 재난 시기에 마을의 떡갈나무 숲과 마을의 생태계의 역활을 할때 아! 재난 시기에 마을에 이러한 떡갈나무 생태계가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내심 크게 놀랐습니다!!
코로나이후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 기초하였던 산업화
문명은 급속히 쇠퇴할것이고 이제 지역 생산 지역 소비라는 생태문명으로의 급격한 전환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은 산업문명이 지고 지역과 마을 중심의 생태문명과 이에 걸맞는 라이프 스타일이 세계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 한국에서는 생태운동과 마을운동과 작은 마을 교회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코뮤니티 케어라는 통합돌봄마을의 내용을 보면
어르신들이 시설에서 치유를 받은 것이 아니라 살던 집에서 돌봄을 받고, 코로나와 같은 재난 가운데서도 교회 공동체와 마을의 건강 문화 생태 리더들과 동네에 함께 살면서 질병 예방과 치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 생태공동체와 마을공동체들은 지역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음악, 미술, 연극등을 운영하는 마을학교와 도시 유기농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생태적 라이프 스타일과 이웃공동체의 힘을 함께 느껴보는 생태 돌봄 마을들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마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의 영성도 개인과 가족을 넘어서 지역사회를
영적 돌봄망과 생명망으로 짜들어가기 위한 건강적 문화적 생태적 영성을 준비하며 마을 심방과 같은 생명공동체적 영성을 훈련하면서 교회와 마을이 힘을 합쳐서 마을의 건강 문화 생태 리더를 함께 키우며 피차 서로 권면을 하고 서로 덕을 세우면서(살전 5:6-11) 이러한 공동체적 신앙의 라이프스타일로 함께 이웃공동체를 세워나가며 마을을 하나님의 온생명적 생태계로 물들여가는 온 생명적 교회 공동체가 탄생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2021 부천 약대동 새롬교회의 기도제목은 단순히 문화와 학습과 복지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넘어 그러한 생태계를 통해 교회와 마을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살리는 온생명 생태 문화 돌봄 마을을 꿈꾸며 실천할 시기임을 깨달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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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17일 cts 진문용 장로님이 오셔서 새롬교회 마을 사역 취재 하신것이 cts 투데이 n 에서 새롭게 창간한 "시선"이라는 잡지에 실렸다고 시선 잡지 5권을 가져오셨습니다. 오늘 일단 약대동 달토 마을 카페에서 만나서 달토의 새 대표님께 한권 드렸습니다, 진 장로님 선교의 도구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