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을목회 여전히 미래 목회의 선교모델 = 예장 총회, 노회, 기관에서 마을목회 모임 잇따라=

마을이 꿈을 꾸면..

by 아름다운 마을 2019. 5. 31. 21:15

본문

728x90
반응형

 총회, 노회, 기관에서 마을목회 모임 잇따라

                  마을목회 여전히 우리교단의 선교모델   

102회 총회의 주제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  였는 데 당시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마을목회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기며 교회의 새로운 선교 모델로 '마을목회' 로 강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총회적으로도 '치화생' 위원회를 '마을목회위원회' 바꾸는 등 시범교회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등 마을목회 확산을 위하여 일해왔다. 그리고 103회 들어서 총회의 주제가 '영적으부흥으로' 라고 정해지면서 시들해지는 것 같지만 마을목회 사역자들은 여전히 열심들을 내고 있다.

     
                                                      * 부천노회 마을목회 세미나 참석자들  

지난 5월 30일(목) 부천노회 국내선교부(부장 이원돈 목사, 총무 권일 목사)가 주관하는 노회 " 사회적 영성과 마을목회"  마을 목회 세미나가 있었다. 부장 이원돈 목사가 시무하는 새롬교회에서 모인 이 모임에는 부천노회 소속 허춘중 선교사를 강사로 하여 아시아 선교지에서의 ‘마을목회’이야기를 들었다. 허 선교사는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지만 주로 난민(미얀마 산족)들과 인근 라오스와 LEC교단이나 캄보디아내의 병원과 기숙사 사역을 하고 있다.

허 선교사는 MEPP라는 법인과 사무소를 태국과 미얀마 국경도시 메솟에 갖고 있으며 여기를 근거지로 사역한다.  그외에도 미얀마의 정치적 박해로 태국국경에 살던 난민들이 다시 미얀마 인근 마을로 복귀하는 일을 돕고 있다. 그리고 인근의 소수 민족과 멜라캠프내의 등불신학교 메타와 병원과 학교, 교회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허 선교사는 현재 인도차이나에 15년째 사역하고 있는 데 선교사로 파송전에는 부천노회 서기를 지내면서 마을목회의 전신인 작은 교회 개발과 사역에 헌신한바 있다.

이 세미나를 주최한 부천노회 국내선교부장 이원돈 목사도 약대동의 새롬교회에서 30년째 시무하는 토박이로 현재 도시에서의 마을 목회의 모델을 개발하고 앞장서온 선구자다. 전국 노회와 교회에서 ‘마을목회’ 관련 강사로도 유명하고 새롬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역들을 보기 위한 탐방이 줄을 잇는 교회로 이름이 나있다.

제 3회 예장 마을목회 네트워크(서울, 수도권 모임) 도 열려

우리교단이 마을목회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전국적으로 마을목회 붐을 만들어낸 모임인 '예마넷' 도 30일(목) 서북노회  벽제 벧엘교회(송기섭 목사)에서 있었다. 이들은 고양시에서 마을목회를 실천하는 에던정원교회(정진훈 목사)와 비행기 도서관 카페(예광교회(박찬균 목사) 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 예마네 참석자들

그리고 주강사로는 서북노회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를 청하여 올해로 마무리하는 그의 40년 목회여정을 듣는 것으로 개회했다. 정목사는 일찌기 광산촌 목회에서 부목사 그리고 일산에서의 개척에 이르기 까지 이시대 한국교회의 목회자로 바닥에서 부터 초 대형교회를 이룬 막내로써의 소회를 진솔하네 나눴다.   그것은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성장모델의 메가쳐치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목사는 65세로 조기 은퇴를 하는 데 그것만이 아니라 대형교회 목회자로는 유일하게 대형교회 해체론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일산, 고양지역에서 이미 여러번의 교회 분립을 했으며 작년 은퇴선언후 거룩한 빛 운정교회를 1년간 맡아서 목회하다가 최근 후임자를 정하고 현재는 민통선 안의 통일촌으로 이주하여 기도와 생태 통일에 대한 비젼을 준비하는 가운데 있다. 

이외에도 '에마넷' 공동대표인 오필승 목사(신동리교회)가 작은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송기섭 목사가 '사회적기업과 미을 공동체' 라는 제목으로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박근우 목사(겨자나무, 효창동) 마을계획과 시민참여 예산'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리고 최준 목사(예마넷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삭자들이 모두 참여하고 토론하는 집담화로 마무리를 하였다.

 

총회 마을목회  공모사업 시상과  102회기 평가회

지난 5월 27일에는 총회 마을목회위원회(치화생)이 주관하는 시범교회 선정과 시상을 하는 모임이 100주년에서 당연직 위원장인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개회는 신정 목사(광양 대광교회)의 사회로  공모사업 보고를 영주노회 농어촌부(윤재현 목사), 서울서노회 한남제일교회(오창우 목사) 전남노회 신실한 교회(정경옥 목사) 충청노회 우암중앙교회(김일준 목사) 서울남노회 예전교회(김인배 목사)가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공보에 선정된 고흥 세곡교회(김종옥 목사), 송면교회(김동일 목사) 하늘기쁨교회(박덕기 목사) 행복한교회(선우준 목사) 회복의교회(강동원 목사)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마을 목회가 시들햐진 감이 있는 가운데 총회적으로 마을목회 사역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범교회 선정과 발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 기관의 위원장으로 오셔서 설교와 선정자들을  격려를 하였다.

     
                                                   * 총회 마을목회 발표와 시범교회 공모 시상모임

다음은 부천노회 이원돈 목사와 오필승 목사의 강의 내용이다.  이원돈 목사의 마을목회 강의는 예장뉴스에 소개된바 있고 그외 에큐메니안에도 연재중이다.

                            사회적 영성과 마을 교회(행전 1:8)  
이원돈 목사 (부천 새롬 교회)

오늘 부천노회 국내선교부에서는 2019년 총회 주제인 “영적으로 부흥하여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마을목회와 접목하여 사회적 영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교회이탈과 가나안성도화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고도성장기의 한국교회의 영성은 한 마디로 소유중심의 사적욕망의 확장시기이었습니다, 이 시기의 우리의 기도의 내용은 주로 무엇이었습니까? 주로 건강해진 것 사업 대박난 것 아이들이 잘된 것 교회가 갑자기 부흥한 것 큰돈이 생긴것 등 그런 기도와 설교 이었습니다.

인생 대박과 인생역전을 꿈꾸던 개발시대의 부흥회는 우리 신앙인들도  땅사서 부자된 이야기, 헌금 많이 해서 축복받은 간증이 넘쳐 났습니다.   뒤이어 하나님을 위해 고지를 정복하자는 식의 설교가 야망을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성행했습니다. 한마디로 자녀의 좋은 대학입학과 개인사업의 성공과 교회의 부흥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적 욕망과 개인의 성공과 교회의 부흥을 욕망하고 열망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가 교회 성장의 붕괴와 가나안 성도의 증가와 교회의 사회적 신뢰의 쇠퇴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를 수축사회라고 합니다,최근 우리의 상황은 파이 자체의 크기가 이미 고갈 수축하고 있는 수축시대와 고령화 저성장 시대가 서로 맞 물리고 저임금과 소비위축이 동반 작용하면서 수축화와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저성장 수축사회의 방향으로 급속도로 달려가고 있는듯 보입니다,

특별히 이 수축의 가장 큰 영역은 바로 결혼 출산과 양육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결과 지금 한국 사회는 치열한 경쟁과 심화되는 양극화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 내었고 이러한 사회적 흐름속에서 청년들은 '가족 피로증', '가족 기피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결국 저출산, 결혼기피와 3포 5포로 연결되며 일자리 수축의 헬조선으로 연결되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축시대는 동시에 이제 교회도 물량적 성장이 아니라 사회적 공적가치로 재무장하지 않으면 교회의 존립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전도를 할 때 청년에게 그냥 교회에 오라고 전도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일자리문제, 3포 5포로 상징되는 결혼 출산 문제를 함께 아파하고 대안을 같이 마련하는데서 줄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르신을 전도할 때도 교회가 어르신들의 고독사, 치매 문제 등을 마을 공동체와 함께 안고 이러한 문제를 돌봄 마을로 치유하는 공적 역할을 감당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전도할때라도 단지 교회뿐만 아니라 마을의 작은 도서관과 청소년 마을 영화제 마을 공동체 학교와 교회학교를 연결시키는 공적가치를 함께 나누는 공적역활을 감당하는 마을 공동체 교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우리의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마을 목회 혹은 전환마을이라는 단어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공유 경제와 같은 대사회적 공적역활의 강조하는 낯선 단어들을 자주 듣습니다. 이는 이제 교회도 탈산업화 시대 이후를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기를 표현하여야 하는데 소확행과 공유의 시대 지금 생태와 공유와 돌봄이라는 공적 개념이 선교적 목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수축시대에 최근 영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이라는 교회의 새로운 운동에서는 교회가 교회 건물에서 출발하지 않고 지역 빵집, 도서관, 카페 등의 공동체로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최근 우리의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도 마을 목회 혹은 전환마을이라는 단어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공유 경제와 같은 대사회적 공적역활의 강조하는 낯선 단어들을 자주 듣는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도 공생,공유,돌봄,생태라는 이러한 공적 가치로 교회의 목회와 선교 프로그램을 재 디자인하지 못한다면 교회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해야 한국교회가 산다”(2018.11.09 | 한국기독공보) 라는 기사에서 성석환 교수(장신대 기독교와문화)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의 논의에 교회도 참여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삶이야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적이며 정의로운 삶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씀 하셨고,   최근 한국기독교 윤리학회가 "부동산을 통한 자산을 축적하는 일과 교세의 경쟁적 확장을 위한 무리한 경제적 동원 및 헌금 강요 행위 등을 멈춰야 한다.

교회 안팎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나누는 선한 행실을 통해 차별과 배제의 경제를 넘어 믿음·소망·사랑의 경제를 실천하는 대안적 생존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기본 소득'·'청년 수당 지원'·'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법제화 필요 "한국교회 자산 축적 멈추고, '공유 경제' 운동 참여해야"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경제현실을 바라보는 한국기독교윤리학회 신학선언문: 2019.4.27.)

이제 우리총회의 2019년 총회 주제인 “영적으로 부흥하여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2018년도 총회 주제인 “ 마을목회”와 연결하여 우리의 영성을 개인의 영성을 넘어서서 “지역에큐메니즘에 기초하여 공적 생명망을 짜는”사회적 영성으로 재무장하여 마을 교회는 ‘첫 번째 작은 마을교회들이 에큐메니컬로 연대를 하여 지역 학습생태계를 함께 만들고, 두번째로 마을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자본을 적극 연구하여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참여할 뿐 아니라, 청년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처 가정들이 세대공감으로 마을에서 함께 어울어지는 마을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참여하여야 될줄로 믿습니다,

                                        작은 교회 활성화 방안

오필승목사 (신동리교회, 예마넷, 마을목회연구소, 상임대표)

작은 도시, 농어촌교회가 어렵다. 작은 교회가 왜 어려운가? 첫째, 모이는 성도가 몇 명 안 되니까? 인적인 자원이 없고, 성도들이 헌금도 얼마 안 되니까? 경제적으로 어렵다. 둘째,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를 기피하거나,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가장 나쁜 상태라, 전도가 안 되는 시대에 접어들어서 어렵다. 그렇다고 절망하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가 지역사회, 마을에서 섬기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신뢰를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여러 해 전부터 농촌에서 강소농이란 말을 한다. 강소농교육이 농업기술센터마다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농업인중 소농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지만 강한농업을 만들어야 한다. 교회도 작은 교회들이 7-80%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지만 강한교회를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총회나 노회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연구하고 배우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강소교회를 만드는 일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는 개교회주의가 강하다. 이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오늘의 교회문제들도 개교회주의 단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많다. 공교회적 인식을 중요시 하는 목회자나 장로라면 발생할 수 없는 일들이 교회를 넘어 사회적문제로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시민사회에서 보면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작은 교회의 문제는 작은 교회 목회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작은 교회의 전문가는 작은 교회 목사다. 과거 몇 십 년 전에 농어촌교회에서 목회를 했다고 해서 오늘의 농어촌 작은 교회의 사정을 잘 안다고 할 수 없다.

앞으로 노회나 총회는 작은 교회의 모든 문제는, 치열하게 열심히 목회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논의해야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작은 교회 목사들이 작은 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목회를 위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것을 협력해서 할 수 있도록 목회 선교파트너로서 도농교회(지원 하고 지원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작은 교회나 작은 교회 목회자의 문제는 성도수가 적고 교회자립이 안 된다는 것이고, 미 자립의 상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고, 언제 자립을 할 것이라고 전혀 예측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오래전부터 하는 이야기가 <주님오실 때까지 농어촌교회는 미 자립교회로 남아 있을 거>라 말한다. 오늘의 교회는 마을의 과소화 소멸화로 더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총회나 노회, 또는 선교를 지원하는 교회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농촌선교현장을 파악하고 농어촌교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만들고 선교적인 사명을 함께 감당하도록 힘써야 한다.

작은 교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첫째, 노회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농어촌선교부가 자리를 마련해서 작은 교회 목회자모임, 농어촌목회자협의회와 마을목회자네트워크를 구성해 목회를 스스로 돕는 일을 하도록 적극지원하자.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을 만들어 교회활성화를 위한 연구, 사례발표, 세미나 등을 하는 일을 통해 스스로 활성화를 위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 총회 마을목회위원회가 있으니만큼 마을목회네트워크가 노회단위에서 만들어져 스스로 모여 활동하도록 동반성장위원회와 농어촌선교부가 협력 지원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둘째, 노회 단위에 작은 교회 <목회지원 멘토단>을 운영하자. 
103회기 총회는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 중점사업으로 목회지원위원회를 조직하여, 총회목회지원위원회 사업으로 <7개 지역별 영적부흥성회>를 중부지역(충청, 강원지역위원장 : 김등모 목사)은 대전영락교회에서 2018년 12월 13일 오후 4:00-8:30 실시하고 실무지원은 총회국내선교부가 하는 것으로 한국기독공보 11월 10일자 2면에 광고를 실은 것을 보았다. 다분히 형식적이고 조직만 하고 구호만 외치다가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회가 목회지원위원회를 조직하는데, 광역보다는 노회단위로 (시찰별 2인씩) 선정해 실질적인 <목회지원 멘토단>을 운영하자. 작은 교회 목회자를 위한 멘토단 구성은 작은 교회 목회자(미자립교회)와 자립선언 3년 이상 된 목회자, 그리고 동반성장위원 중 약간 명으로 구성토록 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규모가 작은 미자립 교회의 멘토는 조금 크거나 비슷한 규모의 작은 교회 목회자가 멘토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행복지원센터>를 노회단위로 조직해 작은 교회 문화선교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자. 
작은 교회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인적자원이 없고, 재정이 없는 것이 어려움이다. 작은 교회 목회자는 척박한 선교지에서 선교를 하는 선교사다. 그 선교사를 돕고 후원하는 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작은 교회에서 그 지역에 필요로 하는 일을 하려고 할 때, 노회단위에서 작은 교회가 하고자 하는 일을 선교프로그램을 계획해서 할 수 있도록 <노회 행복지원센터>를 만들어 노회단위에서 강사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100-200명의 강사자원인력을 확보해서 작은 교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선교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토록 하자.

넷째. 지원교회가 지원받는 교회의 마을과 1교 1촌 자매결연 맺고, 아웃리치를 통해 마을과 교회로 파송 봉사하도록 하자.
작은 교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는 일을 위해 지원교회가 매년 2-4차례 지원받는 교회와 마을로 아웃리치를 가서 마을잔치, 문화공연, 마을과 회관청소, 집수리, 이 미용봉사, 자연보호활동 등을 통해 봉사하도록 하자. 아웃리치를 하되 지속성 연속성이 중요하다. 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평소에도 가끔 안부를 묻고 사랑의 가족으로 오고 간다면 좋은 열매가 있을 것이다. 이를 실행하도록 하자면 총회나 노회는 지원교회가 어떻게 지원받는 교회를 위해 어떤 일에 어떻게 선교협력을 통해 일할 수 있는지를 공유하고 실행하도록 교육 및 설명회를 갖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정책을 실현하는 일이다. 우리 총회나 노회는 이런 일들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다섯째. 작은 교회 성도들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일을 위해 도시 중대형교회에 남녀선교회 임원중 농산물 직거래 도우미를 세워 운영하자, 
생명농업생산자와 관리자로 도우미 관계자교육을 진행하고 개선점을 논의해 거래의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자.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연관해서 도우미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총회차원에서 검토하고 시행하게 될 경우 작은 교회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관계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여섯째. 작은 교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공모해서 시행토록 하자. 
노회 동반성장위원회나 지원교회가 지원받는 교회 목회자들이 마을에서 하고자 하는 선교적인 일들을 지원 격려하는 일을 매년 7-9월 공모형식으로 계획을 세워 다음해 목회계획에 진행하도록 하면 스스로 고민해 보게 되고, 마을을 생각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되고, 바로 그 일을 통해 마을의 교회와 목회자가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되고 선교적인 일을 도농 교회가 협력해서 시행한다면 이 또한 좋은 결과가 있게 될 것이다.

일곱째. 작은 교회는 팀 목회로 전환, 합병해서 함께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농어촌 읍면지역 리 단위의 인구 감소, 전국적으로 마을의 과소화는 마을의 소멸화로 심각하다. 마을의 과소화는 직접적으로 교회의 존립을 흔드는 문제로 상당한 마을이 소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 마을이 소멸하면 교회가 존립할 수 없기 때문에 총회와 노회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농어촌의 작은 교회는 인접한 지역의 교회가 팀 목회로 전환하든지 합병하는 것을 포함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논의를 해야 한다. <나의 제안>은 한 교회는 전통적 교회의 기능을 담당한다면, 또 한 교회를 담임하던 목회자는 지역의 복지센터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지, 문화, 협동조합, 심부름센터, 다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센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노회단위에서 이를 시행하되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교육과 토론의 과정을 통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지역교회 목회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세심하게 준비해서 변화하도록 총회의 정책이 마련되고 정책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여덟째, 마을목회 현장교회에서 인턴 쉽 제도를 2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석좌제를 만들어 시행하자.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인턴과정을 수행할 교회와 신학생 및 목회자를 모집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작은 교회에서 마을목회자로 훈련받기 원하는 신학생을 위한 석좌제를 만들어 운영하고 도농교회 작은 교회 목회자를 위한 인턴 쉽 제도 지원시스템으로 시행 후 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총회정책이 되도록 마련하자.

아홉째, 직업훈련학교를 2개 시범운영토록 하고 자비량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자.
초대교회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의해 훈련되어 강한 교회를 이뤄왔다. 그러나 한국경제와 함께 교회가 성장하면서 한국교회는 지원교회와 목회자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지원으로 교회를 개척하면서 자비량목회의 정신을 잃게 되었다가 지금 다시 경제가 어려워지고 개척이 어려워지고 임지가 부족해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아도 교회를 부임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면서 다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선택하면서 선택적으로 자비량목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편 100세시대가 도래하면서 미 자립교회에서 은퇴하는 목회자들의 경우 생활이 어려워 고통스런 노후 생애를 살아야 하는 문제도 있다.

총회 동반성장위와 농어촌선교부가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자비량 목회를 하도록 직업훈련을 한다면 목회하는 목사들에게나 은퇴 후에도 노후를 대비하는 일이 될 것이기에 총회적으로 정책토론회를 거쳐 실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열째, 총회부서는 정책, 노회는 사업노회가 돼야한다. 
총회는 정책 노회는 사업노회라는 구호는 우리 노회 홈피에서 10여 년 전부터 홈피를 장식하는 구호다. 실제로 총회가 노회가 해야 할 일을 붙들고 계속 사업을 방만하게 만들어 운영해왔다. 노회도 사업노회를 실행하려면 노회 상임총무를 두고 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하려면 노회 상임 총무제를 만들고 총회는 노회단위의 상임총무 후보자들을 2-3배수로 교육받도록 해서 노회에서 기용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103회기 총회부서 조정 시, 총회부서들은 지금까지 해 왔던 사업들을 노회로 과감하게 이관할 것들은 넘기고 제대로 된 정책개발과 실행에 힘써야 할 것이다.

예장뉴스 보도부 webmaster@pck-goodnews.com

<저작권자 © 예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