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 일서 서신은 요한 복음과 요한계시록과 함께 같은 그룹 혹은 같은 “요한학파”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의 “와서 보라!” (요한복음1:46) 와 요한1서의 “눈으로 본 바요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요한1서 1:1) 라는 말씀은 오늘 “우리는 이번 여름 약대동 미디어 마당에서 논다!’라는 주제로 이번 2022년 약대동 여름 마을 학교를 시작하며 오늘 새롬교회에서 시작의 예배드리는 우리에게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미디어란 인간의 눈,귀,입 즉 인간의 확장입니다.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한일서1:1)와서보라! (요1;46)
미디어 학자 마셜 매클루언에 따르면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 의복은 피부의 확장, 바퀴는 발의 확장,책은 눈의 확장, 라디오는 귀의 확장, 전기회로는 중추신경 체계의 확장이 된다고 합니다. 같은 의미로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믿음을 통해 보고 만진것을 오늘 이 시대의 미디어를 통해 “와서 보라!”고 전하는 성령의 확장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우리는 이번 여름 약대동 미디어 마당에서 논다!”라는 주제로 오늘 약대동 마을 학교의 시작 예배를 드리는 것 입니다.
“마을과 도시는 미디어이다”
.
마을 미디어는 마을과 도시 자체를 하나의 문화적 미디어로 보고 마을을 소통하고 의미를 나누는 하나의 마당 무대로 보아 마을에서 공동체적 마당을 형성하는 새로운 미디어 입니다.
코로나 이후 산업 물질 문명 이후 디지털 생태 문명속에서의 교회는 공간과 건물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마을의 마당을 이루는 플랫폼 (마당) 교회가 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마을의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각색하여 문화적 소통의 장터 마당 놀이판 무대로 꾸며나가는 마을의 마당적 문화적 소통과 공감력이 어느때 보다 절실합니다.
= 김찬호 “도시는 미디어다” P168 “책세상” =
지금은 “와서 보라!” 하며 마을의 마당을 성령의 무대로 함께 꿈꾸어 나가는 마을의 마당 교회를 꿈꿀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