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정, 바울가정!” (고린도전서 7:29-35)
7: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하게 하여 분요(紛擾)함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의 첫 주입니다,
우리 새롬교회가 20년동안 세워온 새롬의 가족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가정 예수마을입니다,,
우리는 보통 가정이라면 정상적인 가정, 엄마 아빠가 다 있고, 자녀가 있고 하는 가정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가정 개념은 확대되어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다 있고, 자녀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만이 아니라, 결손, 편부모 가정, 이혼 가정, 그리고 고아 과부, 그리고 독신자 등 모든 형태의 사람을 가정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가족 상황은 실제적으로 남자들은 전쟁터에 나갔거나,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어린 자식과 함께 해뜰 무렵 부녀 해질녘까지 들판에 서서 일을 해야 했거나 구걸하며 하루하루를 생존해 나아갔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를 따르던 무리에는 이처럼 과부 고아와 그리고 결손 가정이었습니다.
특별히 전쟁과 품팔이는 가정을 해체 시켰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과부와 고아와 죄인과 병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고 예수 가정인 것입니다.
.이 도심 한복 판에 가정이 해체 되어가는 이웃에게 열린 예수가정과 예수님이 갈릴리 일대에 세우신 갈릴리 마을처럼 섬기고 나누고 협동하는 갈릴리 마을을 세우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예수마을이겠구나 하는 꿈을 꾸어온것이 바로 새롬교회의 가정의 정신인 것 입니다,.
이번 4월25일 새롬가족한마당을치루고보니 우리가운데 그러한 예수가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린이집의 어린아이, 지역아동센타의 초등학생들 그리고 교회의 청소년들 그리고 30-40대가 주축이된 교회 교인들 그리고 꿈터의 어르신들이 모이니 어느덧 어느덧 어린이로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약대동의 한 가족 공동체가 이루어진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예수 가정이라고 부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예수님 처럼 혈연적 가정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신념을 가진 이들이 모여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것 이것이 바로 예수 가정입니다,
그러면 오늘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소개하는 결혼과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가정의 모습이 예수가정이라면
사도바울이 가르치는 가정의 모습은 종말론적인 하나님나라가정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
=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가정과 물질 그리고 사회적 지위등 많은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자였지만 마치 가지지 않는것 처럼 살아라 바로 이말씀이 바로 사도바울의 종말론적인 사고이고 사도바울은 가정에 대해서도 같은 종말론적인 가정 즉 하나님나라 가정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우선 지금이 종말의 때이니 독신으로 살수 있으면 독신으로 살것을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결혼을 하면 아내에게 남편에게 잘 하느라고 하나님을 소홀히 하게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이미 하여더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바울의 이 이야기는 바울이 이야이했듯이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라고 하였듯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바울의 권면에서 가족이기주의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인 특히 도시의 중상층에게 가장 강력한 종교가 있다면 바로 가족 종교일 것이다.
"맞아 죽을 갖오로" 한국인을 비판한 저서를 낸 일본인은 "한국인은 공중도덕은 제로예요, 제로"라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한국인에게는 가족을 벗어난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없고, 사회에서의 공공성과 도덕성에 대한 가르침도 없습니다, 일단 가족을 벗어난 사회는 남들이 살고 있는 전쟁터이다.
최근 독일 교육과 우리 교육을 비교한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책을 쓴 무터킨더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파워블로거인 박성숙님은 독일에 살면서 독일의 삶과 교육 방식을 몸으로 경험하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블로그에 올려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그녀는 독일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아이가 네 살이 될 때부터 독일어를 배워줬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잘하니 금방 배우더라. 산수도 좀 배워주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독일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무도 글을 못쓴다. 학교에 가서 a부터 배운다.
독일에도 극성 부모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은 한 반에 한 명 정도에 불과하다.
나중에 학부모 회의에 갔는데, 한국과는 달리 1등하는 아이인데도 다른 학부모들이 하나도 부러워하지 않더라.
오히려 측은하게 보더라. 애를 어떻게 했으면 아이가 저 정도까지 됐나 하는 분위기였다.
여학생 한 명이 손을 들고 물었습니다."독일과 우리나라가 어떻게 다른가요?"
질문은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했습니다.
우선은 한국이 돈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면 독일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살기가 좋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수록 더 많이 나누어야 하는 구조 속에서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자신을 잃어가면서 경쟁할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석훈 박사가 이비에스 티비에 나와서 한 강연을 보면 아이들이 대학에서 토론식 강의에 잘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았더니 아이들이 학원에서 익숙해져서 생각하고 토론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마지막 5분동안 답을 요약해주지 않고 이상한 토론만 시킨다고 토로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박성숙님 이야기로 돌아가면 주입식 교육은 위험한 지도자를 키울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기억에 남았습니다.
생각을 키우지 못하고 오로지 경쟁만을 통해서 명문대에 가고 그사람이 다시 사회 지도자가 된다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고 결국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학원식 주입식 성적에 치우친 교육에 몰두하다 보면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사고의 깊이가 없는 사람이 성공하여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들 중 한 집단인 '검사들'을 예로 들었다. "1등만 추구하는 교육은 최근 스폰서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의 검사들처럼 그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의 이러한 가족이기주의와 과잉교육에 앞장선것이 한국의 아줌마들이란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의 어머니들은 가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투사’가 돼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아줌마들에게는 다양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치맛바람 투사, 자녀결혼 투사, 부동산 투사. ‘계급전쟁’의 양상을 띤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입시전쟁 투사까지 8학군 신드롬과 함께 중산층의 강남을 향한 질주가 시작되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한국에 결국 대치동을 중심으로‘신개발동맹’이라는 것이 생겨나서 1. 아줌마들과 2. 사교육권력 3. 아파트 건설업자들이 동맹군이되어 가난한 사람 깔보는 한국 최초의 요새주택 타워팰리스등이 만들어지는것이 바로 오늘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족이기주의와 공공의식 부재를 부추키는데 강남의 아줌마 동맹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동맹군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의 강남중심의 대형 개신교회입니다,
그동안 한국 개신교의 부흥회의 열기와 교회 건축의 열기는 바로 이들 원자와된 가족들의 해방의 축제였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변혁과는 거의 무관하게 진행되었다.
그래서 한국 기독교는 사회윤리로서 개인과 개인, 가족과 가족을 규율하는 논리로서는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가족단위의 가족이기주의의 새로운 구원처로서 받아들여졌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대사회 선교활동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은채 오직 개교회의 성장과 발전에만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나, 물량주의와 세속주의의 성격을 지니는 것 역시 기독교 문화가 가족 이기 주의 문화를 극복하기 보다는 그것을 부추키는 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강남 아줌마 동맹과 한국 대형개신교의 결정적인 문제는 바로 가족 이기주의와 공공의식 부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꼬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 34.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하느니라
가족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장가간 사람 시집간 사람은 남편과 아내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주의 일 즉 공공성을 위하여 애쓰고 힘쓰라는 것입니다,
가족이기주의를 극복해서 예수가정과 하나님 나라 가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예수 가정은 과부와 고아와 이방인과 떠돌이와 나그네의 가정이 된 것처럼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종말론적 하나님나라 권면한것 처럼 우리는 결손, 편부모 가정, 이혼 가정, 그리고 고아 과부, 그리고 독신자 등 모든 형태의 사람을 가정을 받아 들여 에수가정 예수마을을 세워야 합니다,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 가정단위의 이익을 위해사는 가족이기주의를 넘어서서 예수가정 예수마을을 이룰때 우리가운데 종말론적 하나님의 가정이 세워지고 하나님나라의 종말론적 축복이 임할줄 믿습니다, 아멘!!
6월 새롬의 문화 행사에 초대합니다, (0) | 2010.05.31 |
---|---|
“ 밥상공동체와 성만찬 운동을 바르게 지속하라!” (0) | 2010.05.16 |
사도 바울과 로마제국 (3) | 2010.04.18 |
그가 피리를 불면 나도 함께 춤추고 싶었다. (0) | 2010.04.17 |
작은 교회 생명목회와 지역 선교 (0) | 2010.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