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동 사람들 : 부천 소통도우미 프로모토를 소개 합니다

약대동에 사무실이 있는 

부천 소통도우미 프로모토를 소개 합니다, 감사!!

소통도우미 프로모토 고문이신 부천대학교 오형민교수님 글


- 갈등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대안적 분쟁해결(ADR)'과 '퍼실리테이션' 활용해야 -

대한민국은 갈등(葛藤)공화국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사회갈등지수와 갈등비용이 많은 편이다.
수년전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 갈등지수가 2위 였는데 1위를 차지한 터키가 인종과 종교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나라가 갈등지수가 제일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으로 인한 비용도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수십조에서 수백조에 달하며 갈등비용을 조금만 낮추면 GDP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발표도 있다.
특히 분단국가로서 치르는 이념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 성차별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있고 지자체에서 갈등조정관을 두거나 분야별로 갈등조정위원회가 생겨나는 추세를 볼 때 갈등해
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매우 절실한 것 같다.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의 반발(부천 영상단지내 신세계쇼핑몰 건립민원), 고속도로 건설하면서 겪는 환경민원(동부천IC 반대), 화장장건설에 따른 집단민원(부천화장장 건설), 뉴타운 지정과 해제를 통한 구도심권 갈등 등 지역에서 다양한 갈등을 목격해 오면서 공공갈등의 해결에 많은 감정적, 재정적 소모를 겪는 것을 알수 있었다.

갈등은 원래 칡나무 갈(葛)과 등나무 등(藤)이 결합한 것인데 두나무가 모두 자라는 과정에서 다른 나무나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공통점이 있는데 칡나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라고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자라는데 두나무가 만나서 꼬이면 풀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에서 갈등이라는 어원이 생겼다고 한다.

이러한 갈등은 때로는 조직의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고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건설적인 갈등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집단 갈등이 소모적이고 손실이 많은데 해결방안으로는
직접대면, 공동의 목표설정, 자원의 확충, 갈등의 회피, 공동관심사의 강조, 협상, 권력을 이용한 갈등해결, 조직구조의 변화, 외부압력에 대한 연합방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특히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ADR(Alternaticve Dispute Resolution), 즉 대안적 분쟁 해결인데 당사자간 협상 또는 재판 등에 의한 해결이 힘들때 이러한 조정과 중재에 의한 해결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굮가간, 기업간, 개인간 등 다양한 주체의 갈등해결 방안으로 ADR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을 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이해관계자, 시민, 전문가 등을 참여시키는 노력도 시도되고 있다. 타운홀 미팅, 정책토론회 등에서 주로 쓰는 소통기술이 퍼실리테이션 (Facilitation)인데 이러한 회의진행과 소통을 도와주는 전문가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라고 부른다. 2016년 부천대학교에서 부천희망재단(정인조이사장)의 후원으로 지역청년들과 시민들을, 대학생들 30명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바 있다.
이론과 실습, 현장진행 등을 거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퍼실리테이션 학습 및 진행을 위한 비영리단체(소통이끄미 프로모트)를 설립하여 현재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글. 부천대학교 오형민교수

http://cafe.naver.com/library7/18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