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노회 국내선교부(부장:김상태)는 지난달 28일 부천 약대동 마을카페 달토에서 마을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102회 총회 주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와 연계해 마을목회 사역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마을목회 세미나에서는 한국일 교수(장신대)가 '선교적 교회로서 지역교회의 실제적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원돈 목사(새롬교회)와 권일 목사(아름다운성빛교회)가 마을목회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일 교수는 "지역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된다는 것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와 그에 따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고 지역을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 교회가 지역성을 상실하고 지역 사회나 주민들과도 관계가 단절되고 오직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의 대상으로서 간주하면서 스스로 고립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제는 지역 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면서 지역 사회 안에서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며 지역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