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귀한 갈릴리 신학교 가을수업에 초대해 주신 새롬교회 이원돈목사님과 강의 나누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푸른꿈고등학교 교사 이무흔입니다. 인천에서 3년 남짓 교사생활을 하다 현재 무주 푸른꿈고등학교에서 25년간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며 사실 저는 배움을 떠나 많은 위로와 치유의 은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판 가나안 백성(?)의 위로와 ‘서사의 위기’ 속에 ‘자신의 스토리’, ‘마을교회’로서의 자리매김이 중요하다는 이원돈 목사님의 말씀은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신학적인 소감보다는 저의 사례를 짧게나마 공유하고자 합니다. 약간의 제 자랑은 이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우리나라 행정단위에서 제일 마지막 그러니까 군에서도 면, 면소재지에서도 4Km를 더 가야만 하는 작은 리단위의 농촌마을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저에게 무주가 고향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1997년 처음으로 이곳에 올 때 저는 말 그대로 무연고자였습니다. 당연히 무주에서는 지연, 혈연, 학연이 전무한 곳이였지요.
저의 정체성은 기독교인이자 푸른꿈고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리고 지역과 함께 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하는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을학교, 농촌공동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외지인에게는 드문 시상인 향토공익 무주군민의 장 수상, 아이들이 주는 평화상, 현재 잘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무주지역아동센터 등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내용은 행복한 진원마을 만들기입니다. 현재 제일 큰 숙제로 남아 있는 일입니다. 저에게는 아픈 손가락입니다. 무농약 쌀농법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마을주민들이 6차산업, 향토산업, 휴양체험마을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두 번째는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 현재의 아내가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999년 학교의 개교와 함께 제일 먼저 시작했고 현재 전북에서도 우수하게 잘 운영되는 곳입니다. 농촌공동체의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처음에는 진도리 아이들 7~8명 대상으로 무료 돌봄을 시작했고 현재는 면소재지에서 이곳으로 32명이 스쿨 버스로 오고 있습니다.
* 세 번째는 작은도서관입니다. 푸른꿈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일입니다. 농촌문화공간을 마련하고자 2002년 만나문고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을분들과 협약후 2011년 현재 마을회관 2층을 리모델링을 해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센터와는 다르게 성인들의 글쓰기 모임, 소품만들기, 다문화체험 등 문화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네 번째는 농촌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입니다. – 학교를 비롯 각 단위가 분절되지 않고 협력하여 마을문화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르신을 위해 진도게이트볼 만들기, 안성면 마을지도그리기, 하천 생태조사, 면단위 청소년 연합축제 등 여러 가지를 진행했습니다.
* 현재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만나마을대학, 글쓰기모임등 세대를 넘어 시대를 넘어 함께 하는 농촌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을 이해하는 좀 더 폭넓은 연대와 협력의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작은 기도제목입니다. 농촌에서 살면서 많이 점입니다. 현재 농촌에서는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농촌에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그룹홈을 만들까 합니다. 함께 기도의 동역자가 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하나마 ‘공동체적 영성’ 그리고 ‘마을의 서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성용 목사님 종강 수업 발표
조소영 목사님 종강 수업 발표
마을목회와 사회적경제연대를 마치고
조소영
마을목회라는 말을 듣기는 했어도 나와는 상관이 없는 영역이라 생각했습니다. 부교역자로 당면한 사역을 감당하기도 바빠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충북 보은에서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마을목회는 절박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갈릴리 마을목회 강의를 만나 고민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방향이 잡히게 되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부교역자로 섬겼던 교회에서 문화센터, 경로정섬김, 어린이 학당 등을 통해 마을과의 만남은 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험으로도 담임목회지에서 사역을 펼칠 수는 없었습니다. 농촌이라는 환경이 너무나 낯설었고, 훈련된 평신도가 없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전에 했던 문화사역과 지역섬김이 마을목회의 목적과 이유를 모르고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머물렀기 때문임을 세 분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질을 모르고 사역을 했으니, 환경이 달라지자 응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원돈교수님은 새롬교회의 약대동 사역, 즉 교육과 복지와 생태를 연결한 생명사역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사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 아니라 1986년 새롬교회가 문을 열면서부터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역의 형태는 달라졌으나, 생명살림이라는 한 가지 지향이 있었기에 새롬교회로 인해 약대동이 복을 누리는 데 이르렀을 것입니다.
박남수교수님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세솔클러스트 이야기의 출발인, 교인들의 삶의 형편을 살피고 나아가 지역의 삶의 자리에 대한 이해의 노력과, 최근 스마트폰 사용법 강사 자격증을 획득하실만큼 식지 않은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인들과 지역에 물고기를 나누어주기만 하는 데서 그물을 깁고 실력 있는 어부가 되도록 교육하고 제도를 갖추어 가신 모습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며, 목회자로서 제가 본받아야 할 마음으로 새깁니다. 나아가 교회는 베풀는 자 지역은 수혜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교회와 지역의 구분 없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은 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임종한교수님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필요성은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통계자료를 통해 눈에 보이는 듯 설득되었고, 로제토 마을 이야기는 내가 속한 지역에서 앞으로 사역의 방향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편한 길을 버리고 굳이 어렵지만 가야할 소명의 길을 선택하신 교수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이라는 개념에 입문하게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1.교회와 마을은 분리된 조직이 아니라 하나라는 점입니다. 2.교회 안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생각을 버리고 교회와 마을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마당을 펼칠 때 지역도 살고 교회도 산다는 점입니다. 3.교회는 경제에 무지하면서도 물질을 탐해 온 표리부동한 모습에서 벗어나, 서로를 살리는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고 하나님이 주신 경제가 막힘 없이 흘러가도록 경제관념을 새롭게 가져야 하겠습니다. 4.마을목회는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이며 마땅히 교회가 따라가야 할 모델입니다. 5.속도 보다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교수님들 모두 한 길에 평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새내기 담임목사인 저도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그 길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 맺게 해주시리라 믿고, 그 길 초입에 좋은 멘토와 동지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선미 목사님 종강 수업 발표
마을목회와 사회적 경제연대 강의 통해 얻은 기쁨
첫 강의부터 거시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서 이전과목과는 사뭇 다른 강의가 펄쳐지겠다는 기대감과 긴장감을 느꼈다.
이원돈교수님의 강의는 언제 들어도 신선하고 도전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안정되게 한다. 지난번 수업에서는 마을이 살아야 교회도 나라도 개인도 가정도 살아가는 세상 마을목회를 배웠다면 이제는 마을목회를 넘어 마을목회의 주체인 마을 주민들의 지도력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을대학을 만드시고 신자본주의의 참담한 총체적 붕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경제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에 앞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감격스러운 장을 보면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원돈, 박남수, 임종한, 김영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별히 이원돈교수님의 강의는 기존의 시선을 내려 놓고 예수의 시선 예수의 발자취 예수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예배당 중심의 폐쇄적인 신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이며 주체적이고 열린 회장에서 마을로 향하신 예수님, 중심부에서 주변부에 시선을 향하신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작금의 시대에 희망으로 제시하며 새롬교회, 마을목회을 40여년간 해 오신 사례들은 미래세대를 세우는 동력이 되리라 본다.
박남수 교수님의 "사회적 연대 경제 현장 경험"이라는 주제는 매우 강렬했다. 박목사님이 생각하시는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 경제에 대한 유럽과 한국에서의 목회경험을 중심으로 사례와 세솔 클러스트라는 사회적 연대 경제이야기는 새로운 목회모델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협동조합을 통해 사회경제를 품고 목회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면 주변부에 내 몰린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전국협동조함 상임대표님으로 계신 사회적 경제의 실무 경험이 연결하여 제시한 강의가 새롭게 다가왔다. 사회적 연대 경제의 실천 현장인 세솔 클러스트 방문이 기대된다.
임종한교수님의 “위기의 시대속에서 하나님의 믿는 기독인의 의미를 무엇인가?” 질문이 가져온 거대한 프로젝트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인이라면 누구나 이 질문을 해야함이 옳을 것이다. 아직 강의를 듣지 못한 상태이다. 듣고 난 후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갈릴리신학교에서 만난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오늘 박순종 목사님과 전승욱 목사님은 현장에 오실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즘으로 참여하시고 발표 하셨습니다, 감사 ===
갈릴리신학대학원 갈릴리신학대학원 :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경제 종강수업 발표 보고자: 박순종
존경하는 이원돈교수님 박남수교수님 임종한교수님 ,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시고, 사명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1. 하나님나라 운동, 마을공동체가 살아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실제적인 열매이다. 이것은 교회로 전도하기 위한 일이 아니고, 마을공동체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신앙은 너무나 개인적이고, 천국가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 또 믿음중심으로 열매가 필요없다, 개인의 의로운 행위가 필요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구원파적인 교리에서, 마을 이웃과 더불어살아가는 마을교회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것은 귀중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2. 사회적기업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재원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의료)협동조합, UN의 사회연대경제를 통하여,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이, 모두가 더불어 희망을 가지고, 가족이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열린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생산적 활동을 통하여, 경제적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돌봄 교육의 협동조합은 독거, 개인, 고독의 시대에 아주 좋은 대안 같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먼저, 이웃과 인사하고 대화하고 만나고, 방문하고, 정다운 이웃으로, 먼저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3. 대구에도 의료협동조합이 있고, 저도 회원입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려움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 한분의 헌신으로 이루어질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4. 저는 베트남에서 온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베트남친구들로부터, 통역, 후원, 요리, 등등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서로 도웁니다. 베트남친구들은 한국사회와 다르게 아직도 마을, 친구들이 같이 모입니다. 베트남의 사회가 도시화되고, 물질주의 대량생산 등으로 나가면서, 마을 공동체가 서서히 붕괴되어 갑니다. 그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5. 잊어버리고 살아간, 마을공동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천국,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순종 목사님 발표2 :
갈릴리신학대학원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경제 2강 이원돈교수님
<< 강의 시청후에 요약과 소감 >>
코로나 이후의 교회의 생태계를 주목하라.
물질문명, 성장주의의 제동이 걸리고, 가나안교인의 증가,
교회에도, 독실한 신자의 개념이 바뀐다. 봉사 헌신이 약하고 줌으로 예배드리고, 주일성수, 헌금 봉사가 안된다. 꺼린다.
CHURCHIANITY교회교에서 CHRISTIANITY 기독교가 된다.
건물중심에서 신앙중심으로 바뀌어 간다. 마을 공동체 마을목회를 제안 할 때가 되었다.
탈성장시대의 마을목회전략:
교회건물안에 닫힌 목회로부터, 지역사회 플렛폼 마당이 되어야 한다.
지역주민과 어울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한국일교수)
교회와 지역마을과의 새로운 상호돌봄적 상생의 네트워크가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신자를 데려오는 교회였다.
성령은 마당과 같다. 교회는 마을의 공공과 개방과 연대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
참여 개방 공유 협업할 때 플렛폼이 되어 성장한다.
핵개인시대에 마을 마당플렛폼을 만든다는 것은 마을 서사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핵가정에서 핵개인시대로 가고 있다,. 핵개인은 자립과 고유성을 가져야한다. 미래사회의 주체이다. 스토리텔링을 넘어선 서사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스토리텔링에서 마을의 서사로 넘어와야 한다.
마당: 가장 으뜸되는 큰 공간이다.
마당은 내부세계와 외부세계가 만나는 공간이다. 소통하는 공간이다.
탈성장시대의 마을 목회 전략
성장==> 생명으로 간다.
마을 목회: 돌봄 건강 문화예술 생태캠프을 가진다.
플렛폼으로서의 마을 마당교회로 간다. 공유지 마당 운동.
책: LESS is MORE 코로나가 산업물질문명을 붕괴시켰다. 탈 성장시대로 간다.
물질이 풍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과 돌봄이 풍성한 것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 마을 목회의 역사:
민중교회==> 작은교호==> 마을교회로 넘어온다.
사례: 마을 전체가 배움터이다. 평생학습시대에.
복지생태계를 만든다. UN에서 사회적연대경제를 선언했다.
문화- 서사,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 축제가 된다.
개인의 스토리텔링을 넘어서 (마을)서사를 만들어야한다. 공동체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
실제적 진행사례: 교인심방+ 마을 심방: 의사 간호사 목사가 같이 심방한다. 돌봄마실로 발전한다.
* 출산율0.75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돈으로 안된다.
많은 청년들이 3중채무, 히끼코모리, 영끌, 사회적고립, 400만명의 나홀로시대, 이러한 상태에서 출산이 안된다.
환대해주는 사회적 자궁이 사라졌다.
결론은 돌봄교회, 볼봄마을이 나와야 한다.
물질이 풍요한한 사회를 꿈꾸다가, 생명을 죽였다.
생명을 품는 것은 마을교회가 답이다. 사회적 자궁이 되는 것이다.
가정의 품, 교회품, 학교품: 품모델(박상진교수)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
<UN의 사회연대경제> 선언이 마을목회에서 이루어져야한다.
* 소감: 현대사회의 심각한 나홀로시대, 최고의 자살율, 저출산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 자궁 마을 공동체가 되어야한다.
서로 돌보고, 도우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이것은 교회가 먼저 열린교회가 되고, 교회는 건물안으로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삼지말고, 교회가 마을로 나와야 한다. 마을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마을을 살리고 교회를 살릴 것이다.
* 주민 이웃에게 대화하고 소통하고 심방하는 일은 닫힌사회인 요즘에 매우 어렵다.
다시금 마음을 열고 문을 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원돈교수님! 새로운 눈을 뜨게해 준 귀중한 강의에 감사합니다.
제출자: 박순종 , 2023년 11월 2일 .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경제
전승욱 목사님 마을목회와 사회적 경제 종강수업 발표
조직교회 목회를 하는 이원돈 목사님, 사회적경제와 클러스터 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의 살림을 만들어가는 박남수 목사님, 의료 분야에서 사회적연대경제로 의료시장 실패를 극복하고 치유와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임종한 박사님의 강의 모두 ‘생존력이 약한 내가 어떻게 살아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큰 답을 준 강의였다. 나는 시장과 경쟁에서 살아남기에는 너무나 약한 사람이다. 치밀하지 못하고 느려서 달리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에서 늘 꼴찌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과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혼자서 고민하다가 현장으로 나와서 이미 그런 고민을 안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간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너무나 반가웠다.목회와 교회도 자본화, 시장화되어서 경쟁이 심한데, 이것은 복음의 정신에서 벗어난 것이다. 마을목회 플랫폼을 통해서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서로 연대하고 건강하고 든든한 목회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지역의 숙제들을 분담해서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복음의 효능감을 실감할 수 있다. 이것이 선교라고 생각한다.
사회적경제는 연대경제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리는 나라는 국가 정책에 매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생성이 많이 부족해서 연대보다는 공모사업에 매달리고, 자연스레 경쟁하는 역구도가 형성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하려는 의지는 사회적경제안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약한 자들의 생존을 위한 경제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경제적 흐름에서는 웬만하면 어렵다.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중간층이 약해져셔 경제적 약자층은 더욱 두터워지고, 따라서 연대의 효용성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 가치실현에만 집중되어 있는 사회적경제를 자발적 연대경제를 통해서 건강한 공동체 경제를 일구고, 능력주의 사회를 따뜻한 형제애의 사회로 만들어가야하겠다는 비전을 풍부하게 받았다.
임종한 박사님이 전해준 현재와 장래의 의료현실에 가슴이 아팠다.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의료 민영화,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대기업들이 요양돌봄 시장에 뛰어들어 돌봄을 시장에 붙들어 두려는 시도에 내 노년이 암담하다. 따라서 의료분야를 사회적연대경제안에서 구축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돌봄의 뿌리를 내리 못할 것이다.
앞으로 학습할 것들에 기대가 크다. 목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서 사회를 연대하는 경제공동체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은 내 자녀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바로 공동체로 연대한 사회이길 바란다.
[이무흔2] 이제야 무주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정말 고마웠습니다. 간밤에 세솔에 꼭 가야한다는 긴장감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동이 트기전에 출발했습니다. 첫 대면인데 마치 오랜 지인을 만난 듯 맘이 편하더군요. 감사드리고요. 주안에서 평강하시길 바랍니다. 무주 산골에서 이무흔. 평화 🕊 [조소영] 저도 조금전 보은에 도착했습니다. 좋은 만남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강성룡 목사] 열심히 달리다 한 숨 자고, 열심히 달리다 쉬었다 가고,... 지금은 여산 휴게소. 9시 안으로 들어가 볼랍니다😉 [조소영] 무사귀환 하시길요~~ [홍상태목사] [오후 7:35] 오늘 수업 동영상 올렸습니다. [이원돈] 오늘 멋진 수업발표와 세솔 탐방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감사 (굿) [박남수 목사님] 오늘 늦게까지 이야기 나누셨나요? 모두들 무사히 귀가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무흔장로님 조소영목사님 임선미목사님 강성룡목사님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선물도 감사했구요 홍박사님과 이교수님 감사하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