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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마을이 빈곤아동 100만명 시대의 해결책이다

마을이 꿈을 꾸면..

by 아름다운 마을 2010. 4.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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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마을이 빈곤아동 100만명 시대의 해결책이다

 

월간 신앙세계 기고문     이원돈 목사 (새롬교회)

 

가정의 달 5월 이 다가 오는데 절대빈곤층 아이가 100만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특별히 우리 교회가 빈곤아동 100만명 시대에 해야하고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첫째로 최근에 지방선거를 앞에두고 정치계와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르는 무상 급식의 전면적 실시가 가장 시급한 일일 것 입니다,

신약 성서에서 무상 급식의 형태는 예수께서 보여 주신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약 성서에 기록된 이 급식 사건들에서 예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무상으로 공급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무상 급식의 한 실천적인 예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물질적인 가난에 대해서 경시하고 무시하면서 영적인 가난함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 것은 비성서적인 태도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물질적인 가난을 묵과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생존을 위협하는 먹는 문제에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갖고 있는 모든 재원은 가난을 종식시키며 생존을 위한 몸부림 속에 있는 자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는 무상 급식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어떤 인터넷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교회 재정의 십일조로 아이들 밥 먹이자라는 이 이야기는 우리 교회가 십일조라도 내어서 빈곤아동의 무상급식에 참여하는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교회가 100만에 육박해 가는 빈곤아동문제에 참여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타나 마을의 가족도서관와 같은 아동들의 돌봄시설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지역 공동체에는 이미 빈곤 아동들을 잘 돌보고 있는 전국에 3000여개의 지역아동센타와 최근에 각 마을과 도시마다 마을 마다 활발히 세워지며 이곳에서 아동들의 교육과 돌봄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지역의 마을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지역아동센타와 마을도서관이 바로 빈곤아동을 돌보는 중요한 구심점이 될수있다는 믿음입니다,

우선 지역아동센타의 예를 살펴보면 1998년 IMF 이후 전국적으로 실직과 이에 따른 빈곤층이 확대되고 아이들의 급식, 학습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되자 각 종교시설, 사회단체, 개인 등이 다시 공부방을 시작하였고 지자체에서는 공공근로, 자활근로 인력 파견 등을 통해 간접적인 지원을 하게 되었고, 2,000년 이후부터는 급식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로서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과 학습지도의 역할이 공부방의 중요한 존재근거이자 사회적 역할이 되기 시작합니다.

세째. 기독교 지역아동센터의 역사속에 나타난 지역 아동 센터의 최강점

“복지-문화-학습-급식의 지역 전달체계”

지역 공부방 운동 혹은 지역아동센타 운동은 빈민지역에서 주민과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반 교육과 문화사업을 통해 주민과 아이들이 처한 현실과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하여 빈민운동에 기여함을 목적으로(2004년, 아이들과 미래 공부방, 매뉴얼) 출발되었습니다. 20여년이 지나는 시간 속에서 공부방은 결과적으로 복지적 기능으로서 아동보호의 역할, 사회문제의 예방적인 차원의 역할, 가정의 지원 및 보상의 역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적인 기능으로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의 보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사회교육으로서의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방이라는 이름하에 학습지원의 기능만이 부각되었지만, 이제는 지역아동센터가 명실공히 아동을 위한 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난다는 것은 이제 공부방이 지역의 학습뿐만이 아니라 교육과 문화와 복지의 중요한 전달체계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엠에프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전 사회적으로 복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교육과 복지의 욕구에 따라 지역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타로의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지역 아동센터는 방과후 학습과 급식과 인권의 최대의 복지 전달체계로 부각 되기 시작하고 있기에 빈곤아동문제 해결에 이러한 지역아동센타의 역할을 강화시키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넷째 마을도서관을 통한 돌봄공동체의 탄생 (미래 포름 만분클럽)



최근에 제가 만분 클럽이라는 곳에 초대되어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만분클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회사 매출액의 1/10,000 또는 세전이익의 1/1,000에 해당하는 금약을 회비로 납부하면서 미래포럼이 전개하는 사회공익사업의 직접적인 파트너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의미있는 만분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은 유니베라, 유한킴벌리, 풀무원, 놀부와 법무법인 지성등 모두 5개사입니다.이 클럽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돌봄공동체 구축'이다.그래서 그 만분클럽이라는 곳에서 현재 마을 도서관 3곳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관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산 맨발동무 어린이도서관, 광주 바람개비 어린이도서관, 용인 밤토실 어린이도서관에게 단순히 하드웨어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인력, 장서, 공간 등 도서관에서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며,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마을 어린이도서관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총 3년 동안 예산, 운영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합니다.

이러한 돌봄 공동체들은 그냥 같이 살고 있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라 서로를 돌보는, 특별히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애써 마음과 행동으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진솔한 의미에서의 삶의 방식이자 공간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인 이들 회사가 왜 이러한 일을 하
는것 입니까?

기업이 아무리 자산이 많고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도 그 기업을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기업정신, 마인드, 높은 의식, 영성이 없으면 몰락한다는 것입니

다. 건물, 외형적인 자산도 필요하겠지만 본질적인 힘은 “시대를 깨우는 정신”, “시대의 허물을 치유하는 마인드, 살아있는 영성”으로 부터 나온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종교인들에게만 영성과 십자가의 지혜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만분클럽과 같은 기업들도 영성을 연구하고 영적인 지혜 십자가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빈곤아동의 대책은 이제는 가정이 아니라 마을단위롤 생각하여 돌봄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요즘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을까요?

지금의 핵가족 제도로서는 아이를 낳고 교육하고 키우기가 힘이 듭니다.

핵가족을 넘어서 문제를 함께 풀 돌봄의 공동체가 지금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요즈음 젊은이들이 애 낳기를 두려워하고 있는것 입니다.

사회학자들은 이것을 사회적 돌봄의 위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현대사회의 최대위기는 공동체의 위기와 사회적 돌봄의 위기로 요약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 국가, 시장, 어느 곳에서도 책임지지 않는 돌봄의 위기를 속에서,

다음 세대들은 가정을 꾸리더라도 아이를 낳을 여력이 없습니다.

사실 이것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4050세대도 그 노후를 아무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사회의 교실, 직장, 도로, 시장, 길거리,

모든 곳이 전쟁터로 변하며 온통 과잉 경쟁의 장이 되어가며

우리의 가족과 국가와 시장도 그동안의 돌봄의 공동체의 역활이

붕괴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는 이제 다음 세대와 노후세대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독서를 해보면 사회학자 문화인류학자 모두가 입을 모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핵가족의 위기의 유일하고도 새로운 대안은 얼마전까지는

작은 돌봄 공동체와 사회적 돌봄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한단계 발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마을마다 돌봄 마을이 탄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오면서;

“아이들이 신나면, 마을이 꿈을 꾸고,

마을이 꿈을 꾸면, 도시가 춤을 춘다!! ”

오늘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시대 모든 교육과 복지와 문화는 지역 통합형, 지역 연계형을 띠고 그 전달체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마을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공부방,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 센타, 교회를 잇는 복지 교육 생태계 만들고 지역, 마을,도시 중심의 복지,교육,문화 생태계를 구성하며 그것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어져야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한마을이 필요하다"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공부방과 도서관이 있는 마을을 꿈꾸며 마을 전체가 늘 책을 읽고, 학습하고, 신나게 아이들을 키우는 "학습과 축제의 마을 생태계"가 만들어져 신나게 아이들을 키우는 꿈을 꿀때에만 빈곤아동 100만명 시대의 아동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월간 신앙세계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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