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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와 함께한 수요 인문학 카페 임원모임,,

수요인문학 카페

by 아름다운 마을 2010. 7. 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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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인문학 카페 임원모임..... | 자유로운글
전체공개 src 2010.07.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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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6시 30분 약대동의 콩국수집에서 서원홍 회장님,이원돈 목사님, 오수정 사서님, 이성재 총무가 모여서 수요 인문학 카페에 대한 평가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진을 올리신다면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이 글에 관심을 갖지 않고, 콩국수와 해물 파전에만 관심을 가질 것을 우려하여 먼저 글 부터 올림을 유감(참 논란이 많은 표현입니다.)스럽게 생각합니다.

* 직책보다는 자연인으로의 이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실례를 무릅쓰고 이름으로 명칭을 정리하겠습니다.

 

이원돈 목사님(이하 원돈님): 여기 콩국수 맛있죠 

서원홍 회장님(이하 원홍님): 목사님께서는  면을 참 좋아하시나 봐요.

원돈님: 아, 예 참 좋아합니다.

이성재 총무(이하 성재님): 저도요..

원홍님: 그런데 몸에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던데요. 백색 식품이라고...

오수정 사서님(이하 수정님): 예... 맞아요.. 백설탕, 밀가루 국수, 흰 쌀밥...

성재님:(어 그런데.. 마님은 왜 쌀밥을...     )

원돈님: 저는 개인적으로 모밀을 좋아합니다.

성재님: 저두요...

성재님이 생각하는 수정님의 생각... 수정님: (이성재 선생님은 목사님 아바타인가    )

------ 이하... 먹는 것에 열중.. 식사가 끝난 후 커피 한 잔을 각자의 앞에다 두고.......------

텔레비젼이 너무 커서, 텔레비전을 줄이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원돈님: 자 우리 회장님의 사회로 만찬 회의를 시작하지요..

 

원홍님: (소녀같은 머리와 웃음으로 수줍어하면) 아. 예    아 예....

           자 그럼 우선 우리 수요 인문학 카페에 대한 평가부터 좀 했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 동안에 참 많은 책을 읽   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들을 읽었구요. 홍세화 선생님 강연까지 이제 좀 발전하는 경로에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들이 함께 토론을 하다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참 중요한 모임인 것 같습니다.

 

성재님: 저 역시 다양한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무엇보다 기록이 없다는 것인데요, 기록을 하려다가 흐지부지 되어서요. 앞으로 여기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수정님: 예 저 역시 그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인문학 카페 파워포인트를 만드는데, 사진은 있는데 기록이 없어서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희 사서들도 함께 토론하게 되고 그러면 기록을 남기는데요.. 어렵기는 하지만 돌아가면서 기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서'이외의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 유익한 것 같습니다.

원돈님: 아.. 예 제가 생각하기로는 우리가 이제 한 층 발전할 수 있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조직에 대한 정비, 내용과 운영에 대한 정비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서 모임 이름도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네 인문학', '마을 인문학' 등으로 개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원홍님: 조직에 정비에 있어서는 제가 '떙김'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직 인문학 카페에 와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땡김'을 해 달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주변에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땡겨'보겠습니다. (서원홍 선생님께서 즐겨 쓰시는 표현인지라 '땡김'을 좀 남발하면서 오버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홍세화 선생님 강연 때 뵈었던 분들이 제가 나가는 인문학 강연 모임에 나오시니 함께 올레길에 가자고 제안해 보겠습니다.

수정님: 사서 선생님들이 아직 인문학에 대한 맛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이었던 사서 선생님들께서는 아기 키우는 일 때문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인문학에 대해서 알려가고, 가정 환경이 나아지면 앞으로 참여도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가 맞았나요     ㅎㅎ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취지 맞았지요   )

 

성재님: 저 역시 선생님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구요.. 인문학 소녀가 한 분 있는데 학교에서 대화 할 사람이 없어서 오고 싶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좀 폐쇄적인 부분이 있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원돈님: 예 알겠습니다. 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여기 인문학 카페와 함께 연계되어서 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내용과 운영에 있어서 제안할 것이 있는데요, 봄이나 가을에 공개 강좌를 여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강좌를 준비하고 음악회나 여러 가지 형식을 함께 프로그램화해서 공개적으로 강좌를 여는 것입니다.

 

원홍님: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 고정적인 회원들도 더 확충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정님: 이고은 학생(목사님의 여식)같은 경우도 홍세화 선생님 강좌에 관심을 보였고, 학부모님 중에 말씀하시기를 학교에서 방학 때 외부 강좌를 듣고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청소년 강좌를 여는 것은 어떤가요 

 

원돈님: 그럼 좀 준비를 해서 청소년 강좌로 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겨울 방학을 기점으로 청소년 강좌를 시작하고 내년에 공개 강좌로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재님: 인천에 청소년 인문학 강좌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 번 쯤 가서 지켜보고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돈님: 그럼 우선 이 문제는 겨울 청소년 강좌를 준비하면서 논의하도록 하지요. 마지막으로 올레길은 어떤가요 

 

원홍님: 이번 주 토요일이지요  이 번주 토요일에 11시에 도서관에서 모여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각자 조금씩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와서 함께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레길을 다 걷고 나서 함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으면 합니다.

 

원돈님: 예 그렇게 하지요. 그럼 그 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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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수요 인문학 카페팀은 조직 정비와 겨울 청소년 강좌 준비를 통해 후일 발전적인 공개 강좌를 구상해 볼 수 있도록 내용을 정비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7월 10일 토요일 올레길을 함께 많은 사람들과 동행하여 걷고, 이야기 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수요 인문학 카페'의 이름도 편하게 '동네 인문학', '마을 인문학' 등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보다 콩국수가 맛있었고 더 대화하고 싶은 욕심이 날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을 기대합니다.

 

그럼 소설가는 이만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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