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회 한결문고 대표 제 1회 콩나물 시민상 수상 이야기 !!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님이 제 1회 콩나물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정집사님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이지만 새롬교회로서도 경축입니다.

 

제1회 콩나물시민상 수상자에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 이선주 부천의협 전무이사 선정 - 콩나물신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756&fbclid=IwAR1aVzepmilCW-z1TAfraFvn2En7r38FmjVHDClVJJOhm3E1h44DdIky3uA 

제1회 콩나물시민상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 콩나물신문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 제 1회 콩나물 시민상 수상 소감

https://youtu.be/4vcREASw-HY

어려운 여건에서도 콩나물시민상을 제정하고 제1회 대상자로 선정된것에 대하여 콩나물신문사에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전합니다

우리사회에서 협동조합이라는 말이 불온시 되었던 시절이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으로 개정되면서 봇물처럼 전국에서 협동조합설립이 일어났고 저도 지역에서 협동조합 설립에 관여를 했고 그 결과물이 떡카페달나라토끼협동조합... 그리고 콩나물신문협동조합 창립에 이였던 같습니다. 안따갑게도 달토협동조합은 7년의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어려운 여건에도 굳건히 콩나물신문이 건재하다는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수상소식을 듣고 페북에 소식을 알렸더니 어느분의 이제서? 하여간 축하!! 라는 댓글을 보면서... 콩나물시민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에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학생운동을 알았고 20대 후반에 부천에 오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지역선교를 알았고

30대 후반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회적 자본을 알게 되었고

40대 후반에 협동조합을 시작했는데 마을공동체를 알게된 이유가

50대 후반에 제1회 콩나물 시민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는 급격한 변화발전 속에서 공동체성과 더불어 함께사는 삶에 대하여 파편화되고 개인화되는 각자도생을 사회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고 새로운 윤석렬정부가 들어서면서 최악의 혼란한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귀신을 쫓는다는 미카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톨릭사제가 “고통앞에 중립은없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함께하는 삶. 행복한 삶은 나중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곳으로부터 우리사회의 약자와 더불어 내가/우리가/교회가/지역이 연합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사회를 우리국가를 우리지구를 구하는 일에 나서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콩나물을 생각하다보니 저의 어릴적 작은집이 수유리에서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셨는데 가끔 놀러가서 보면 새벽같이 일어나시고 겨울에도 찬물로 콩을 기르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 올랐습니다

이 나이에 무엇을 할수있을까를 묻고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나의 모습이고 우리 사회의 모습이길 바랍니다

오늘 수상의 의미가 옹기종기모여 부대끼고 엉키면서 살아가는 콩나물처럼 나의 60대의 첫 발걸음은 약자들을 환대하는 마음이 부자인 중년의 시작을 격려하는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삶이지만 처음처럼 한결같은 한결문고의 사훈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라는 성경 말씀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작지만 영향력있는 교회/기업/지역이 될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부천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1.14. 정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