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년 세대에 신학적 정체성 부여해야'
국내선 전도정책워크숍, 세대별 전도정책 모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3월 28일(목) 15:35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교회 안의 신노년 세대를 선교사역의 역동적 주체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이에 대해 장신대 박보경 교수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새로운 신학적 정체성을 부여할 때 돌봄의 대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역동적 주체로 (신노년세대는)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게 된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전일록, 총무:남윤희)가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속에서 세대별 전도정책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제103회 전도정책 워크숍에서 박보경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노인세대' 제하로 주제 발제한 박 교수는 신노년 세대를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 동력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한국교회가 △대상(노년세대)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보다 면밀히 분석 △(노년세대를)기여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 △노년 세대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공헌자로서 신학적 정체성 강화 △노년세대 사역을 위한 전문 인력 개발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노인세대 선교 활성화를 이룬 부천새롬교회, 예수소망교회, 뉴라이프선교회 등의 사례 소개를 통해 "교회와 단체는 노년세대의 상황, 욕구, 신앙적 경험 등을 모두 잘 반영하여 그들의 관심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사역을 진행했다"고 분석하며 "노년 세대는 교회 안에서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유지하며, 신앙적 연륜과 헌신으로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제2의 인생을 꿈꾼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 "노년 세대는 아무 쓸모 없는 버려진 존재로서의 자기 정체성에서 공동체와 사회에 공헌하는 생산적 존재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변화되었다"며 "한국교회가 신노년 세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년 세대가 공동체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며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교수는 '신학적 정체성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노인들은 은퇴하더라도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자신만의 역할을 찾는다"며 "특히 은퇴 이후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일이라는 확신은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받아들이게 한다"며 신노년 세대가 더 이상 사회적 복지의 수혜자로 인식하지 않고, 은퇴이후에도 여전히 교회와 사회 안에서 기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예향교회 백성훈 목사, 동성교회 김정현 목사, 태인교회 양정석 장로가 강사로 나서 각 세대별 전도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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