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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이웃의 공동밥상의 부활을 꿈꾸는 2021 코로나시대의 설날 (막 2:13-17) = 2월 14일 말씀 =

그와 함께 춤을...

by 아름다운 마을 2021. 2.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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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XBbM5kJgMc

 

2021년 설날 아침입니다. 우리는 지금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 사회도 이미 한가족 시대로 넘어가고 있고 혼밥족이 많이 생겼던 것 처럼 오늘 현대인들은 고립되고 단절된 파편화된 삶, 소속감없는 존재의 불완전함 가운데서 우리의 명절도 코로나로 인하여 함께 나누는 밥상 공동체가 붕괴되어 가며 더욱 위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베드로의 장모님 집앞에 "온 동네가 문 앞에"(1.32),모였다고 했는데 이제 진도는 더 나갑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2.1-2)로 이제 선교의 중심이 회당에서 마을 한복판의 집과 그 집의 앞마당으로 옮겨가고 그 앞마당이 바로 치유의 캠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을의 바닷가에서 무리를 가르치신후 동네로 들어가 세관앞에 앉아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 앞마당에서 밥상을 펴시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세리란 당시 유대인 회당사람들에게서는 바로 죄인으로 분류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에수님이 세리 창기와 같은 죄인들과 어울리시고 그들과 밥상을 펴자 이것은 당대 유대사회에서는 일종의 스캔들이 되어서 회당사람들이 그 밥상에 나와 그들의 특기처럼 예수님께 시비를 걸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찌하여 죄인과 세리와 식탁을 같이 합니까? 여기에 예수님의 그 유명한 말로 응답 하십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온 것이다.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누가7:38)

 

작년에 코로나가 막 시작될 봄에 우리가 우리 꿈터와 달토 앞마당에 씨앗을 뿌리기 시작하여 그것이 우리 마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코로나 기간중 기본임금이 처음 실시되어 마을의 경제와 밥상이 부활되었고 올해도 경기도에서는 설명절 전에 기본임금이 지급이되어 많은 힘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올해 2021년 아직도 코로냐가 지속되어 우리 가정과 교회와 마을의 명절과 밥상공동체가 무너져 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 새롬교회와 약대동 마을이 꾸어야할 꿈중에 하나가 바로 마을과 교회의 앞마당과 옥상에 다시 씨를 뿌리고 생태텃밭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곳에서 생태텃밭을 가꾸고 마을의 생태리더를 키워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서 코로나 기간중 마을사람들이 공유하는 마을 부엌과 마을 밥상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에수님이 죄인취급 받던 레위의 집 앞마당에서 한일이 바로 이러한 밥상공동체를 세우는 일이었고 이 일에 대해 에수님을 향해 당신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리기만 하는가 할 때 에수님이 하신 말씀이 바로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 이십니다.

오늘 길위에서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부르신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 입니까?

그곳은 알패오의 아들 레위 집의 밥상

입니다. 오늘 우리 본문에 마가 복음의 제자라는 말이 처음 나옵니다,

이 의미는 예수를 따른다는 것과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우리 가정과 마을을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 밥상 처럼

밥상공동체로 만드는 것이고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 나라 밥상공동체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라고 오늘 제자들

에게 가르치고 계신 것 입니다.

 

2021 설날 아침 우리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가장 기초단위인

우리 가정과 구역부터 이러한 하나님 나라 밥상공동체와 말씀 공동체에 열심히 참여하여 코로나 재난을 이겨나가며 힘차게 에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출발하는 2021의 새해 새 아침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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