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야기 신학에 들어가면서,,,
= 헬조선의 대안은 돌봄마을이다 =
이원돈 목사 (부천 새롬 교회)
어느 문화 인류학자는 오늘 우리 한국사회의 출산율 자살율 보면 우리는 지금 난민
과 불임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한국 사회를 사는 우리는 피곤을 넘어 탈진, 절망을 넘어 불임과 포기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다른 말로 벰파이어와 같은 약탈적 공포사회 즉 헬조선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탄핵 국면과 산업화 이후의 시대를 성경을 통해 문명사적 전환을 읽어야 하고
“새로운 문명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
성서의 출발점인 창세기는 카인이 에덴의 동쪽에 에녹이라는 성벽을 쌓고 도시를 세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창세기는 그 도시문화가 노예를 갖고 철기문화를 가지면서 전쟁과 폭력에 완전히 젖어가는 것을 고발하며
이 에녹의 도성문화와 바벨의 제국문화가 전쟁과 폭력으로 오염되었기에 이 문화를 떠나서 전적으로
새로운 평등과 평화의 하나님의 도성 하나님의 나라 즉 새로운 문명을 세우라 하신다,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또다른 상황은 바로 요셉시대의 애굽과 같은 흉년의
상황이다, 즉 고도성장기 풍년이 지나고 저성장기인 흉년이 시작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본격적으로 저성장시대에 돌입한 우리 모두는
그전의 애굽의 현자들이 예언을 하던 고성장시대에 살았던 사회패턴을 과감히
버리고 요셉과 같은 저성장시대에 걸맞게 삶의 방식과 패턴을 바꿔야 하는
저성장 흉년기를 살아가는 요셉과 같은 지혜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또 다시 오늘 우리의 상황은 바벨론으로 포로가되어 간 성서의 유대인들과 유사하다
우리가 포로기에 있을수록 우리는 세상의 두려움과 좌절 그리고 불행에 포로가 되어간다.
우리는 지금 까지 무한 경쟁의 산업화 시대에 최적화 되어 살아왔다,
그런데 이러한 산업화 시대가 고도 성장기 풍년이 지나고 저성장기인 흉년으로 접어 들면서
전쟁과 폭력에 자주 노출되는 성서의 포로기와 같은 두려움과 좌절에 포로되어 가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보게된다,
이러한 산업화 시대는 바로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구조를 대량생산 한 시스템이고
이러한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구조의 30년의 결과 바로 대기업과 대형 교회인데
이러한 대량의 무한 경쟁과 승자 독식의 결론이 바로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헬조선이다,
이처럼 이제 우리사회는 역사의 변곡점에 이르렀다,
지금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생태계가 변화되고 있다 ,
더구나 이제 우리사회는 박정희 신드롬으로 대표되는 박정희의 산업화 시대의 신화가
그의 딸에 의해서 완벽한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사회의 진입로에 서 있다,
그동안 우리는 생산과 능률과 효율에 길들여져와서 돌봄과 양육에 대한
상상력이 고갈되어 위험사회 불안 증폭 피곤사회 탈진 사회가 되었고 우리사회는
이 헬조선의 특징인 고립 차별 배제 그리고 모멸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0여 년간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한국교회가 2000년대부터 서서히
저성장기를 지나 마이너스 성장시대를 맞게 되었다. 이러한 성장의 한계와 함께
한국교회는 심각한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고, 더구나 새로운 세대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많은 뜻있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 가나안 성도가 되는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이 시기에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면 우리의 신앙이 아직도
개인적인 심리적 차원에 머물러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이러한 개인적으로 자폐된 보수적 신앙은 신앙과 교회를 오직 자신에게 심리적 물질적
보상을 주는 곳 이상의 신앙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사회성과 시민성과 역사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만들어
오늘 기독교가 가장 사회적으로 낡고 자폐적이고 말이 통하지 않는
수구 보수 기득권 세력의 중심지가 되어가면서 개독교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2017년 3월 10일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탄핵이 되었고 그후 구속되었다,
이제 우리의 역사는 급속도로 새로운 시대와 사회로 들어갈 것이다.
대통령 탄핵을 이룬 광장의 촛불은 이제 지역의 촛불이 되어 마을의 마당으로 내려올 것이다.
광장에서 지역과 마을의 마당으로 내려온 이 촛불은 이제 우리 사회의 횃불이 되어
우리 지역과 마을의 삶의 생태계를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 인터넷, 무인 자동차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재의 교과 내용의 많은 부분이 사라지고 직업의 80% 없어진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경쟁보다 협동, 소유보다 공유, 물적 소유 자산보다
신뢰라는 사회적 공유 자산이 보다 중요해 질것이라는 예상들이 있다.
그동안 산업화 사회의 화폐자본이 지배했던 무한 경쟁과 승자 독식의 소유 중심의 사회에서
사회적 자본과 생명자본이 중심이 되는 소통 참여 신뢰 협동의 시대로
지역과 마을의 생태계가 전적으로 바뀔 것이다.
이처럼 지역의 촛불은 마을의 마당에서 이제 시민 사회와 마을 곳곳에서
다시 활발한 소통과 참여와 협동과 신뢰로 켜지지 시작할 것이다.
더구나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면 그동안 산업화 사회의
화폐자본이 지배했던 무한 경쟁과 승자 독식의 소유 중심의 사회에서
이제는 사회적 자본과 생명자본이 중심이 되는
소통 참여 신뢰 협동의 시대로 지역과 마을의 생태계가 전적으로 바뀔 것이다.
탄핵과 산업화 이후의 시대 특히 4차 산업화 시대에는
그동안의 경쟁과 소유적 가치를 대변하는 소유중심의
낡은 교회 중심적적 세계관으로는 선교와 목회와 할수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것은 미리 목회는 더 이상 교회가 세상과 지역과 마을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발상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지역 혹은 마을의 일원으로 존재하며, 중심이 아니라
한 생태계가 되어야 한다는 교회와 선교와 목회의 통전적인 회심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현 모습 아직도 소유중심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교회의 건물 교인수등 .. 대형교회 중심의
낡은 소유중심적 가치관을 벗어나지 못하여
결국 탄핵국면에 태극기 들고 나가는 낡은 구태를 벗어나기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이 요한의 광야에서 갈릴리 마을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일성은 예수님은 바로 이 헬 유대와 헬 로마로 대표되는 맘몬적 세상에 대한 대안을
바로 갈릴리 마을 운동에서 찾으신 것을 의미 한다,
다시말해 헬 유대와 헬로마의 탈출의 핵심이 바로 갈릴리 마을이라는 것이다,
이런 눈으로 우리 믿는 사람들이 우리 예수님의 갈릴리 마을 사역을 우리가 다시 살펴본다면
예수님은 바로 헬 유대와 헬 로마에 와서 바로 갈릴리라는 마을에서 나눔과 치유과 기적의 사역을 통
해 갈릴리 마을에서 이러한 친구와 우정의 나라, 그리고 초청과 환대가 있는 무한 돌봄의 나라를 만드셨는데
그 나라의 이름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었고 예수님은
이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기 위해 이땅에 오신분 이다,
그리하여 마을에서 문둥병자와 중풍병자와 같은 고립 마비된 심령들을 치유하시고
세리와 죄인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들의 차별과 배제를 치유하시고
가난하고 병든자들의 불안증폭과 공포를 날려 버리시며
마을에서 하나님 나라의 치유와 잔치를 일으키시며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던
마을을 생명과 잔치의 생태계로 만드신 분이다,
이러한때 한국 사회와 교회의 생태계도 급변하여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마을만들기와 같은
지역과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 생태계 가 등장하고 있고
이러한 새로운 사회 생태계에 기초한 새로운 마을 교회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고 있다,
더구나 우리 사회는 탄핵이라는 총제적 위기의 한 가운데 우리의 눈 앞에는 한편으로는
촛불 광장이 등장하고 있고 마을에는 마을 만들기라는 새로운 마당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촛불 광장과 마을 마당의 시대 한국교회는 부자와 힘센자와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자와 연대를 하는 새로운 깊은 연대가 필요한 시대와 마주하고 있다,
이 시대의 징표는 한국 교회로 하여금 가난한자와 작은자와 연대하지 않으면
다시말해 타인과 이웃으로 나가는 깊은 연대 없이는 절대로 우리의
인격과 신앙과 교회가 더 이상 성장할수 없음을 예언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시 프로테스탄트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의 촛불 광장에 나가 하나님의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가난한 저항하는 교회가 될뿐 아니라
지역과 마을에서 마을의 마당(플랫폼)을 만들어 그곳에서 마을의 생명망을 짜고 생명을 살리는
생명망 교회를 시작해야하는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글은 20013부터 2016년까지 약대동 새롬교회에서 주일 설교중 선포된
신약성서의 예수님의 사역이야기를 당시 약대동 마을 만들기라는 선교적 상황가운데서
“마을에서 만난 예수”라는 주제로 수정 보완 편집한 내용이다,
이 “마을에서 만난 예수” 라는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이제 산업화와 탄핵이후의 시대,
경쟁과 소유의 시대에서 협동과 공유의 시대로 진입하는 이 새로운 시대에
회당과 교회를 넘어 회당밖 마을 사람들을 만난 예수님을 다시 한번 만나기를 원한다,
이제 협동과 공유의 시대 우리는 예수님 처럼 꼭 회당 안 그리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과만 어울릴수는 없을 것이다,
예수님처럼 오히려 회당 밖 마을 사람들과 같이 힘을 합쳐 함께 마을의 생태계를 만드는
협동과 공유의 시대를 살아야 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이 산업화 시대이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경쟁과 소유의 낡은 가치관을 버리고 혐동과 공유의
“새 술은 새 부대” 담으라는 새로운 생태계와 새하늘과 새땅에 대한 예수님의 진정한 매시지 일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갈릴리 마을의 회당을 넘어 만나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오늘 이시대에 우리 교회와 마을에 새로운 생명의 학습 문화 복지 생태계가 등장하고,
온 교회와 마을이 생명을 살리는 생명망으로 짜여져 나가면서,
이 지옥과 같은 헬조선의 낡은 시대가 생명을 살리는 온 생명 공동체와 마을로 뒤덮어져
가는 하나님 나라의 새하늘과 새땅을 꿈꾸어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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