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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의 부자교회와 빌립보의 가난한교회”(고전11:17-27) 2019 9월새롬 교회 구역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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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다운 마을 2019. 9.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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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이러한 분열과 갈등을 보면서 우리는 바울서신중에서 갈등이 많았고 불평불만이 많았던 부자교회 고린도와 이것의 대안으로 가난한 빌립보 교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어디서 모일까 하는 문제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가부장적인 부자 유력자의 집에서 모이게 됩니.

고린도 갈등의 근본원인은 고린도 교회의 부자교인들의 가부장적 질서와

부를 과시하기위해 음식을 먼져 먹는 자기 과시로 결국 교회 분열로 일어나고,

가난한자들은 소외감 느끼고, 리더쉽이 붕괴되어 교회가 분열되었습니다

바울당시나 오늘이나 우리가 조그마한 권세와 부를가지면 공동체질서 보다는 자신의 힘과 부를 과시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봉사와 헌신의 대가로 자신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않으면 그러한 봉사를 철회하기 시작 합니다.

 

이러한 부자들의 과시적 식사 행태를 바울은 귀신의 식탁에 참여하는 빵과 서커스와 같은 제국 로마의 식탁으로 비유하면서 (고전10:21) 예수를 기리는 성만찬의 자리와 구별합니다. 곧 신자들이 모여서 로마 사회 신분의 높고 낮음, 재물의 많고 적음을 초월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음식을 공평히 나누는 밥상공동체의 공간이라는 것을 역설하면서 예수를 기린다는것은 종교적의식이 아니라 예수정신의 실천이어야 한다는 권면인 것입니다, (고전 11:20-22, 33-34).

바울과 초대교회는 로마 제국의 정치적, 사회적 불의에 대항해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공동체 신앙인 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부자들의 후원에 의해서 전적으로 의지한 교회이었다면

빌립보교회와 데살로니카 교회는 막강한 부유한 교인들에 의해 후원된

교회가 아니라 재정후원자 없는 공유경제 공동체 이었습니다

우리가 빌립보 교회에서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은 아무도 후원하지 않는 가난하지만 민주적인 에클레시아들이 되어서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민주적이었고 더구나 자신들이 힘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있었기에 자신들 보다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와의 연대 모금 운동에도 열심히 참여한 에큐메니칼 한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처럼 불평등한 양극화가 거센 이세대에 데살로니카 교회의 부활 신앙에 기초한 시민 사회적 공공성과 갈라디아 교회의 급진적 평등공동체성과

빌립보교회의 작고 가난하지만 이웃과 연대연합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배울 때 우리 새롬교회도 지금 이 사회의 불평등한 양극화를 극복하는 가난하지만 민주적이고 세계 시민적인 에클레시아의 초대교회로 거듭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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