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층종교에서 심층종교로 출애굽하자!”(출3:15-18)
오늘 우리 앞에는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 첫 촛불이 켜졌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가장 큰 종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기독교도 불교도 이슬람도 아닌 바로 무신론이리고 합니다,
최근에 필 주커먼이라는 사람이 "종교 없는 삶"이라는 책을 썼는데 주 내용은 가장 종교적 사회라는 미국에서 살던 그가 무신론자들이 많은 북유럽에서 3년정도 살며 가장 종교적 사회라는 미국대 종교없는 사회의 대표로 북유럽을 비교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아다시피 미국은 종교적 열정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예수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스티커를 붙인 자동차가 세 대에 한 대꼴이며, 예배와 기도를 권고하는 광고판이 도심 곳곳에 서 있습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속 목사들은 죄악에 물든 세상을 개탄하고 이교도를 저주합니다. 보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없는 사회는 부도덕, 사악함, 타락이 판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그럴까?.무신론자들이 많은 덴마크와 스웨덴에 악이 들끓고 있을까. 모두들 알다시피 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 최고의 복지 수준을 자랑합니다. 기대 수명, 아동 복지, 국내총생산, 경제적 평등, 양성 평등, 정치가와 공무원의 청렴도, 범죄율 등 유엔이 내놓은 인간 개발 보고서의 여러 항목에서 최상위권입니다.
오히려 오늘 한국 우리사회에서 태극기에 가장 앞장선 분들 사회적 소수자와 난민차별에 가장 앞장선 분들이 바로 크리스쳔인것처럼 전쟁에 찬성하고 앞장선 것이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쳔들 입니다, 그리하여 “종교없는 삶”이라는 책을 쓴 주커먼은 “종교가 없어도 사람들은 건실한 법을 만들어 지킬 수 있고, 도덕과 윤리로 이루어진 합리적인 제도를 잘 따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신년목회자 세미나에서 주제강연을 하신 성석환 장신대 문화선교 교수님은 지금 세상이 간절히 바라는 '더 정의로운 사회', '더 공평한 세상'평화 협동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대형교회 중심으로 지난 30년동안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교회에서 내쫓고 시민사회 지역사회와도 단절된체 오직 교회 성장에만 몰두하다가 지금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의 주류담론에서 완전히 고립되었다는 내용의 강연을 하셨습니다.
www.pckworld.com/article.php?aid=7867914416
(시민사회와 함께 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종교 없는 삶이라는 책이나 성석환 교수님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현재 표층적인 근본주의적 신앙이 창궐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이제 표층적 근본주의 신앙의 시대는 끝났음을 의미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층신앙인이 되려면 이제 우리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은 본훼퍼 목사님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더이상 나와 우리만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너와 타자 즉 주변의 소수자 약한자 이방인들을 발견하고 이러한 타인을 향한 타자에게로 나서는 신앙의 출애굽들이 있어야 합니다.
심층적 신앙인은 믿음 구원과 같은 신앙적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또 내가 매일 성서를 읽고 기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타자와 약자들을 향해 매일 출애굽하여 나가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아래 그림처럼 표층 종교의 줄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지만 정작 심층 종교의 줄에는 아무도 서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표층만 보고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대림의 신앙은 심층신앙앞에 서는 줄이 작다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작은 무리들만 그 앞에 서 있을 지라도 아기 예수를 기다리며 오히려 그 초라한 줄 앞에 의연이 서서 담대히 사회적 소수자 난민 여성을 받아들이는 포용과 환대의 신앙인이 되는것을 의미 합니다, 이 대림의 기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제국의 낡은 표층신앙에서 과감히 탈출하여 사흘길 걸어 대림의 심층신앙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들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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